뉴스테이, 취향·선호 등 현장조사 최대 장점은?
뉴스테이, 취향·선호 등 현장조사 최대 장점은?
  • 이성진 기자
  • 승인 2015.09.22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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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도 28%·호감도 35%...실입주 희망자 높지 않아
▲ 뉴스테이의 장점 ⓒ 국토교통부

8년 동안 거주할 수 있다는 점이 뉴스테이의 가장 큰 장점으로 뽑혔다.  

22일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한국갤럽에 의뢰해 수도권 및 4대 지방광역시(부산, 대구, 광주, 대전)에 거주하는 30∼50대 25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형 민간임대주택 관련 취향·선호 등에 대한 현장조사의 주요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뉴스테이의 장점으로 '8년간 장기간 거주'(35.9%)를 가장 많이 꼽았고 '연5% 이내로 임대료 상승 제한'(16.3%), '누구나 입주 가능(청약자격 제한 없음)'(16.3%) 등이 뒤를 이었다.

뉴스테이가 들어서기를 희망하는 곳은 '대중교통이 편리한 곳'(43.3%)이 가장 많았고, '자연 환경이 쾌적한 곳'(15.7%) '생활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한 곳'(14.2%) '보육·교육 환경이 좋은 곳'(10.5%) 순으로 나왔다.

뉴스테이 입주 의사가 있는 사람은 평균 연령 46세로 가구원 수가 3.2인인 경우이며 자녀와 함께 입주하고자 하는 가구 비중은 71.2%에 달했다.

적정 전용면적은 84㎡(33평형)이 38.2%로 가장 꼽혔다.

희망하는 주거 서비스는 무료 이용을 가정하면 북카페(42.1%)가 가장 많았고, 할인 혜택이 있는 경우 이사 지원(41.4%)을 선택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다.

비용을 부담할 경우는 피트니스 센터(46.5%) 희망자가 가장 많았다.

한편 뉴스테이에 입주의사가 있는 응답자가 29%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 70%가 뉴스테이 입주의사가 '보통'이거나 '없다'고 답한 것이지만 청약경쟁률이 5.5대 1이었던 인천 도화지구 뉴스테이도 사전 조사에서 주민 18.6%만 입주의사를 보인 점을 고려하면 높은 수치라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이번 설문조사 대상은 지역별로 수도권 75.8%, 지방이 24.2%, 연령별로 30대가 24.9%, 40대가 41.2%, 50대가 33.9%, 거주형태별로는 자가 67%, 임차 32.4%, 기타 0.6%의 분포를 보였으며, 뉴스테이에 참여를 희망하는 민간업계의 입장에서 구체적인 입주자들의 선호와 취향을 파악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여러차례 업계관계자와 의견수렴을 거쳐 질문지를 확정하고 전문 조사기관의 면접조사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데일리팝=이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