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 "당명 개정 폭넓은 의견수렴 나설 것"
새정치 "당명 개정 폭넓은 의견수렴 나설 것"
  • 최연갑 기자
  • 승인 2015.09.2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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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두발언하는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 ⓒ뉴시스
새정치민주연합이 당명 개정을 위해 속도를 높인다. 당내 갈등으로 미뤄졌던 당명 개정 문제를 마무리짓기 위해 의견수렴에 나섰다.
 
새정치연합 전병헌 최고위원은 23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당명 개정에 대한 폭넓은 의견수렴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전 최고위원은 당원을 중심으로, 원로·고문과 김한길·안철수 전 대표 등의 의견을 광폭 수렴할 예정이다. 또 이를 통해 질서있는 제2의 창당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전 최고위원은 "오늘 아침 민주정당 60년의 역사를 열게 해준 신익희 선생과 민주정부 1기의 윤보선·장면 정부, 2기의 김대중 정부, 3기의 노무현 정부를 기리며 우리의 역사를 바로 세우는 의식이 있었다"며 "참으로 의미있는, 역사적 정통성을 재확인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60년 역사는 하루아침에 만들어지는 1인 신당으로는 결코 이뤄낼 수도, 흉내낼 수도 없는 우리만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창당 60년을 맞은 절체절명의 과제는 화합과 통합이다"고 밝혔다.
 
전 최고위원은 지난 22일 문재인 대표 자택 만찬에서 모두가 한마음으로 당을 추스를 것을 결의했으며 이 같은 자리가 아주 효과적이였다는 뜻을 모아 정례화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그는 "60년 정통성을 기반으로 문재인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부터 혁신·통합에 솔선수범하겠다"며 "전국순회 사진전과 당뿌리 찾기 운동, 민주 60년 당사 발간을 통해 결실을 맺는 작업을 올해 내에 마무리 지을것"이라고 덧붙였다.
 
(데일리팝=최연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