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미세먼지 원인, NASA 항공우주기술 활용해 찾아낸다
국내 미세먼지 원인, NASA 항공우주기술 활용해 찾아낸다
  • 성희연 기자
  • 승인 2015.10.16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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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환경과학원이 나사와 대기질 개선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립환경과학원
미국 항곡우주국(나사, NASA)과 국립환경과학원이 국내 대기환경 개선을 대규모 공동연구 사업을 추진한다.
 
국립환경과학원15일(한국시각) 미국 나사 랭글리 연구센터에서 '한·미 협력 국내 대기질 공동 조사연구(KORUS-AQ)'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업무 KORUS-AQ는 수도권의 미세먼지와 오존 발생원인 규명 등을 위한 한국과 미국의 협력 국내 대기질 공동 조사연구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위성·항공관측 연구 기법이 축적된 나사와의 한반도 대기질 공동 조사를 통해 예보 정확도 향상, 수도권 대기오염현상을 규명할 예정이며, 2019년 발사예정인 국내 최초의 정지궤도 환경위성(GEMS) 활용 기술을 조기에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울러 나사는 고도화된 환경부의 대기오염측정망 측정결과와 항공관측 결과를 활용해 자국의 환경위성 분석기술을 검증할 수 있어 이번 공동연구는 양국의 대기환경개선과 환경위성개발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국립환경과학원장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이 대기질 예보 능력 향상과 환경위성 활용기술 확보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국제교류를 더욱 확대해 국내 대기환경 개선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협약식에는 홍지형 국립환경과학원 기후대기연구부 부장, 존 그런스펠드 나사 해외협력부 국장, 이번 연구의 추진을 위한 양국의 운영위원 등 관계자 20명이 참석했다.
 
(데일리팝=성희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