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철 "野 민생법안 처리 약속 지켜야"
원유철 "野 민생법안 처리 약속 지켜야"
  • 이성진 기자
  • 승인 2015.12.04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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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남아있는 민생 법안에 대해 "정기국회 내에 처리하기로 합의한 만큼 야당은 반드시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 뉴시스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남아있는 민생 법안에 대해 "정기국회 내에 처리하기로 합의한 만큼 야당은 반드시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원 원내대표는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정기국회가 1주일도 안 남았다"며 "남은 기간, 민생 법안 처리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합의대로 원샷법과 서비스발전법을 정기국회 내에 처리해야 한다"며 "테러방지법, 북한인권법도 정기국회 내에 합의 처리키로 한 만큼 야당은 반드시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원 원내대표는 "경제활성화 법안들이 늦게나마 처리되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동개혁 5대 입법과 2012년 이후 세상의 빛도 못보고 잠자고 있는 서비스산업발전법 등 경제활성화법, 10년째 국회 통과를 기다리고 있는 북한인권법, 국민 안전을 위한 테러방지법 등 국회에서 처리해야 할 법안이 산더미"라고 말했다.

특히 노동 5법에 대해 "야당이 진영 논리에 묶인 낡은 프레임에 갇혀 법안 처리를 거부한다면 비정규직과 미래세대 모두에게 과오를 범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원 원내대표는 오는 5일로 예정된 민중총궐기 집회를 언급하며 "새누리당은 폭력 시위 근절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힌 뒤 "민주노총도 불법 폭력 시위를 중단하고 평화로운 집회 문화 조성에 힘써달라"고 강조했다.

(데일리팝=이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