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中판 '나가수'서 왕중왕전 진출…매염방 마지막 무대 재현
바다, 中판 '나가수'서 왕중왕전 진출…매염방 마지막 무대 재현
  • 박종례 기자
  • 승인 2016.01.04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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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바다 ⓒ뉴시스
가수 바다가 중국판 '나가수'에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바다는 지난 2일 방송된 중국 광동방송 '마이왕정빠'에 출연해 결선 2라운드에서 매염방 원곡의 '석양지가'를 불러 최종 6인에 안착했다. 
 
이날 방송에서 바다는 웨딩드레스를 입고 이 노래를 불러 매염방이 암으로 사망하기 전 마지막 콘서트 무대를 완벽하게 재연해 방청객들을 눈물짓게 했다. 
 
'마이왕정빠'는 중국 화남 지역 최대의 공중파 방송사인 광동 방송에서 중국과 홍콩, 싱가폴,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의 실력파 가수들을 초청해 경연을 펼치는 중국 광동판 '나는 가수다'로 중국 화남 지역 최고의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한편 바다는 노래 직후 인터뷰를 통해 "원곡 가수 매염방에 대한 존경심을 담아 불렀다"며 "웨딩드레스를 입은 의미는 그 분(매염방)에 대한 존경심이자 팬들과 결혼하는 마음처럼 가까워지는 느낌을 갖고 싶었다"고 말했다.
 
(데일리팝=박종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