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음악학원 화재 2차 조사 시작…2명 사망 6명 부상
안산 음악학원 화재 2차 조사 시작…2명 사망 6명 부상
  • 김태균 기자
  • 승인 2016.04.02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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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안산 음악학원 화재에 대해 경찰과 소방당국이 2일 오전 2차 현장 조사를 시작했다.

경기도 안산 음악학원 화재에 대해 경찰과 소방당국이 2일 오전 2차 현장 조사를 시작했다.

지난 1일 오후 7시 30분경 안산시 상록구의 한 상가건물 2층 실용음악학원에서 발생했다.

이 화재로 인해 학원 안에 있던 기타 강사 김모(26) 씨와 수강생 이모(43) 씨가 숨졌고, 연기를 마신 6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음악학원에서 드럼을 배우던 A(16) 군이 라이터로 학원 안에 있던 방음벽에 불을 붙여 화재가 난 것으로 보고 A 군의 신병을 확보했다.

경찰은 A군 역시 연기를 마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어 본격적인 조사는 오는 3일 오후 시작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방음벽 자재가 유독성 연기를 내뿜는 재질인 데다 음악학원 특성상 밀폐된 공간이어서 피해가 컸던 것으로 보고 있다.

(데일리팝=김태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