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화대교 '자살·고공시위' 이제 끝?.. 오름방지 시설 설치
양화대교 '자살·고공시위' 이제 끝?.. 오름방지 시설 설치
  • 이용진 기자
  • 승인 2016.05.09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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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25일 오전 7시 5분께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 위치한 양화대교에서 남성 1명이 고공농성을 벌여, 마포소방서 소방대원들이 현장에 추락사고 대비 안전시설을 설치하고 있다ⓒ마포소방서

자살·고공시위를 막기위한 오름방지 시설이 양화대교에 설치된다.

9일 서울시는 양화대교에 오름방지 시설을 설치를 위해 오는 10일과 1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양화대교 양방향 부분 교통을 통제한다고 밝혔다.

한강의 아치교 형식 다리는 한강대교, 양화대교, 서강대교, 구리암사대교 4곳으로 이중 한강대교·서강대교·구리암사대교는 비교적 사람이 오르기 어렵다.

하지만 양화대교의 경우 비교적 사람이 오르기 쉬운 아치교로 만들어져 있어 고공시위의 단골 장소로 이용되고 있다.

서울시는 양화대교에 오름방지 시설을 설치하면 고공시위로 인한 시민 교통 불편을 줄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데일리팝=이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