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줌인] 리코터 위생상태는 빨간 불? 학생들 건강 덩달아 '비상'
[뉴스줌인] 리코터 위생상태는 빨간 불? 학생들 건강 덩달아 '비상'
  • 이지원, 이지연
  • 승인 2018.07.27 14: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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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학생들의 건강이 위험하다!
초등학교 학생들의 필수 준비물 '리코더'
입으로 직접 부는 만큼 더 철저한 관리가 필요
하지만 악기 내부에 침이 쉽게 고여 위해세균의 번식이 비일비재
"관리가 어려워!"
 
2. 사용 중인 리코더 열 개 중 아홉 개는 '위생상태 불량'
음악수업에 실제로 사용한 리코더 93개를 대상으로 위생실태를 조사!
결과는 가히 '충격적'
86개의 리코더에서는 일반세균 최대 2억 CFU
6개에서는 대장균군도 검출
→카트손잡이와 공용기저기 교환대보다도 더러운 수치!
 
3. 리코더, 식중독의 원인도 될 수 있어
93개의 리코더 중 11개의 리코더에서는 '황색포도상구균'도 검출
평균 2만 1000CFU의 황색포도상구균, 많게는 19만CFU까지 검출되기도...
황색포도상구균은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다고?
특히 면역력이 낮은 어린 아이들은 더욱 주의가 필요
 
4. 하지만 위생관리 인식은 낮기만 해
초등학생 리코더 관리실태
위생관리를 전혀 하지 않는다 58.2%
불규칙적으로 관리한다 25.7%
주의가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초등학생의 리코더 관리실태는 그저 '허술'
225명 중 절반이 넘는 131명은 사용 전후에 세척을 전혀 하지 않아
'위생관리 소홀'
58명은 가끔씩만 불규칙적으로 관리해 위생관리 인식 '주의 요망'
 
5. 리코더 관리 어려울까? NO!
리코더 등 플라스틱 재질의 악기 세척?
흐르는 물에 세척하기만 해도 일반세균 98.6% 감소
세제로 세척 시 100% 제거 가능!
초등학생도 어렵지 않게 위생관리를 할 수 있는 만큼 체계적인 위생교육 강화 필요
 

(데일리팝=이지원 기자, 이지연 디자이너)
(자료=한국소비자원, 사진=게티이미지뱅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