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이코노미] 미국과 일본까지! 세계로 성장하는 '밀키트'
[솔로이코노미] 미국과 일본까지! 세계로 성장하는 '밀키트'
  • 이지원, 이지연
  • 승인 2018.09.07 15: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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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하기 귀찮아!"
요리 한 번 하려면 복잡해지는 주방, 쓰는 것보다 남는 게 더 많은 식재료...
무엇보다 자신이 한 요리는 맛이 없다며 요리를 포기하는 1인가구들!
 
1인가구가 늘어나며 한 끼 식사 분량의 손질된 식재료와 소스, 조리법을 박스에 함께 담아 배달해 주는 서비스인 '밀키트'가 뜨고 있다.
 
우리나라만 해당되는 이야기일까?
 
일본의 밀키트
일본의 2017년 히트상품 베스트 4위는?
예상할 수 있듯 '밀키트'가 차지
WHY?
일본의 맞벌이 가구 수 
1986년 720만 세대→2017년 1129만 세대
                           크게 증가!
 
맞벌이 가구&지속적인 1인 가구의 증가로 인한 평일 저녁시간 준비 시간이 줄어들었기 때문
※자료=일본 니케이 트렌디 
 
일본: 빨리 먹지 않아도, 특별한 날에도 OK!
"조리시간을 단축하는 건 좋은데... 그만큼 유통기간이 짧은 거 아닐까?"
→NO! 일반 밀키트보다 유통기한이 보다 긴 '냉동 밀키트' 상품을 출시 
 
"크리스마스 같은 날에도 간단하고 럭셔리하게 차려 먹고 싶어요!"
→특별한 날에 파티요리 등을 만들 수 있는 '작은 사치' 밀키트의 등장
 
평소에는 잘 만들어 먹지 않아 남는 식재료와 귀찮은 조리법 검색의 수고를 줄일 수 있다!
 
"어린 자녀가 있어 외식이 어려워요"
→걱정 마세요! 일반 슈퍼마켓에서는 구하기 힘든 레시피와 인기 레스토랑 셰프가 고안한 메뉴를 집에서 즐길 수 있는 '고급 밀키트'가 있잖아요. 
 
미국의 밀키트
2012년 호응을 얻기 시작한 미국의 밀키트
 
1인가구&여가 생활에 더 많은 시간을 쏟으려는 젊은 세대 증가
→5년만에 미국의 밀키트 시장규모를 약 22억까지 성장하게 함
 
2018년부터 월마트와 아마존 등 대형 업체들도 밀키트 시작 준비 중!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미국의 밀키트
 
미국: 오프라인에서도 구매하고 싶어요!
기존의 밀키트는 정기 구독한 고객의 집까지 배달해 주는 방식

BUT!
미국 소비자 曰
"오프라인에서 원하는 밀키트를 바로 구매하고 싶어요"
"맛이 있을지 없을지도 모르는데 가입비까지 내고 싶지 않아요"
→온라인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매장으로 확장&보급해 소비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밀키트를 구입할 수 있도록 함
 
최근 미국의 밀키트는 전문 쉐프들의 다양한 레시피와 당뇨 환자, 다이어터 맞춤 레시피까지 제공
→미국 내 밀키트의 고급화와 다양화가 전망된다!
 
 
(데일리팝=이지원 기자, 이지연 디자이너)
(자료=KATI 농식품수출정보의 자료를 바탕으로 재구성)
(사진=게티이미지뱅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