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대통령, 임기내 비정규직 문제 해결 약속
朴 대통령, 임기내 비정규직 문제 해결 약속
  • 정우석 기자
  • 승인 2013.02.25 15: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5일 박근혜 대통령이 "임기 내 반드시 비정규직 문제가 해결되도록 최대한 관심을 갖고 힘쓰겠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취임식 직후 광화문에서 열린 '희망 복주머니' 행사에 참석한 자리에서 '우체국 비정규직 차별' 해결을 호소한 한 집배원의 메시지에 대해 이 같이 답했다.

▲ 대한민국 18대 대통령에 공식 취임한 박근혜 대통령이 25일 서울 세종로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희망이 열리는 나무' 제막식에서 복주머니에 담긴 국민의 희망메시지를 낭독하고 있다. ©뉴스1
박 대통령은 "같은 일을 하면서도 차별받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며 "자녀가 비정규직이라서 걱정하는 부모님들이 많이 계신 것으로 아는데 걱정을 덜어주겠다"고 약속했다.

박 대통령은 공약에서 비정규직 차별해소를 위해 동일업무, 동일대우 등을 밝혔고 공공기관에서 상시 지속적인 업무를 수행하는 비정규직은 정규직으로 전환한다고 약속한 바 있다.

특히 현대자동차처럼 불법파견 판정을 받은 사업장에 대해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하고 대기업의 고용형태별 고용현황을 공시하는 제도를 도입해 비정규직을 자발적으로 줄여나갈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