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27일 워크아웃을 신청한 쌍용건설에 대해 5개 채권은행들이 회의를 진행한 결과 워크아웃을 개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워크아웃 개시 여부를 확정할 채권금융기관협의회는 3월 4일로 예정됐다. 28일자로 돌아오는 250억 원 규모 만기 어음 등은 채권은행들이 지원해 부도위기를 넘기게 됐다.

한편 김진수 금감원 기업금융개선국장은 "주채권은행들의 여신이 50%에 육박하는 만큼 워크아웃 개시에 별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며 "올해 안에 쌍용건설과 관련한 M&A를 추진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