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현, IMF·세계은행 등과 협력 강화
최수현, IMF·세계은행 등과 협력 강화
  • 박성희 기자
  • 승인 2013.06.03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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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이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World Bank),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주관하는 공동세미나에 참석해 이들 기관과 협력 강화 방안에 나선다.

3일 금감원은 최 원장이 오는 5~7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이번 공동 세미나 참석을 위해 4일 출국한다고 밝혔다.

▲ 최수현 금감원장. ©뉴스1
우선 최 원장은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와 만나 저성장, 저금리로 고생하고 있는 유럽과 한국 상황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이어서 김용 세계은행 총재와 만나 '나눔과 배려' 정신에 입각한 개발도상국 지원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또 세미나에서는 '한국감독당국 시각에서 보는 주요금융회사(SIFIs) 감독에 있어서 국경 간 협력 이슈'을 주제로 한 발표를 통해 한국과 아시아 지역 주요 금융사와 관련한 감독 현황과 입장을 설명하고 이들 금융사에 대한 감독자협의체 구성의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아울러 최 원장은 미국 주요 금융감독기구인 증권거래위원회(SEC), 통화감독청(OCC), 금융소비자보호국(CFPB) 수장들과 잇따라 만나 양국 간 금융감독업무 협력 강화 방안도 의논할 계획이다.

또한 최 원장은 조 화이트 SEC 의장과는 창조경제 성장에 필요한 건전한 자본시장 육성 방안을, 토마스 커리 OCC 청장과는 은행의 건전성 감독과 바젤Ⅲ 도입 준비 현황 등을 논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