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배 "교과서 집필진 신상 공개, 당사자의 의견에 따라 결정"
김정배 "교과서 집필진 신상 공개, 당사자의 의견에 따라 결정"
  • 성희연 기자
  • 승인 2015.10.23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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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사편잔위원회 김정배 위원장 ⓒ뉴시스
23일 국사편찬위원회 김정배 위원장은 국정 교과서 집필진 구성 시한에 대해 오는11월 중순 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동북아역사왜곡특위 전체회의에 출석해 "현재까지 집필진 섭외 상황을 말하지 못하는 점을 양해해 달라"며 "신상에 문제가 될 수 있기에 집필진 구성이 끝나도 공개 여부는 당사자의 의견에 따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과거 교학사 교과서 집필진인 권희영, 이명희 교수를 집필에 참여시킬 것이냐는 질문에는 "논란의 중심에 섰던 사람들은 가급적 배제하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김 위원장은 현재까지는 역사학자들이 모든 현대사를 취급해 왔지만 이번 집필에 전근대는 역사학자들에게 맡기고 근현대, 특히 현대사는 역사학자를 포함해 정치, 경제, 사회, 특히 헌법학자들을 두루 참여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집필진은 30~40명 선에서 구성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데일리팝=성희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