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선관위, 입후보예정자 고발…40여명 상대로 식사·선물 제공
충남선관위, 입후보예정자 고발…40여명 상대로 식사·선물 제공
  • 이성진 기자
  • 승인 2015.11.09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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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는 사전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입후보 예정자 등 4명을 고발했다.

충남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는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선거구민에게 음식물과 선물을 제공하는 등 사전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입후보 예정자 등 4명을 공직선거법위반혐의로 대전지검 홍성지청에 고발했다고 9일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입후보 예정자인 A씨는 지난달 5일 충남 예산군의 한 음식점에서 선거구민 40여명에게 음식 72만5000원어치를 제공한 뒤 다른 사람 카드로 결제하고, 참석자들에게 20만원 상당의 선물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또 지난 7월부터 선거구 내 행사장을 방문해 명함을 돌리는 등 사전 선거 운동을 한 혐의도 받고 있다.

선관위는 음식과 선물을 제공받은 주민들에게는 한 사람에 66만여원씩, 2600만원 상당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신고·제보자에게는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데일리팝=이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