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최근 3년간 대학생 1만2000여명에게 학자금 대출이자 8억5000여만원을 지원했다고 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제도 도입 첫해인 지난 2013년 3743명(5764건)에게 2억3081만원을 준데 이어 2014년 3835명(4731건)에게 2억9857만원, 지난해 5240명(5938건)에게 3억2300만원을 지원했다.
지원 대상은 직계 존속이 1년 이상 성남시에 주소를 두고 한국장학재단에서 '든든학자금' 대출을 받은 지역 대학생이다.
지원액은 개인별 대출 규모에 따라 2013년부터 지난해 상반기까지는 연이자 2.9%, 지난해 하반기는 연이자 2.7%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시가 한국장학재단에 대상자의 지원금을 주면 재단 측이 본인 상환계좌로 직접 입금하는 방식으로 지원이 이뤄졌다.
시는 올해도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비로 4억원을 확보한 상태이며, 오는 4월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서를 접수한다고 전했다.
(데일리팝=최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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