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 前 대통령 장남 조세회피처에 '페이퍼컴퍼니' 설립 의혹
노태우 前 대통령 장남 조세회피처에 '페이퍼컴퍼니' 설립 의혹
  • 김태균 기자
  • 승인 2016.04.04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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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태우 전 대통령의 장남 노재헌씨가 탈세를 위해 조세회피처에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 뉴시스

노태우 전 대통령의 장남 노재헌씨가 탈세를 위해 조세회피처에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뉴스타파는 노재헌씨가 지난 2012년 조세회피처로 유명한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 1달러짜리 회사 3개를 만들어 스스로 주주 겸 이사에 취임했다고 4일 밝혔다.

또 노재헌씨 이외에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이름을 195건 발견했다며, 신원이 확인되는 대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뉴스타파는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ICIJ)와 지난해 9월부터 파나마 최대 로펌의 내부 유출 문서 1150만건을 분석한 끝에 이같은 내용을 파악했다고 전했다.

(데일리팝=김태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