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좌석 안전띠 미착용시 고속도로 진입불가...불응시 경찰 고발
전좌석 안전띠 미착용시 고속도로 진입불가...불응시 경찰 고발
  • 민진경 기자
  • 승인 2016.05.31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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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6월부터 전좌석 안전띠 미착용시 고속도로 진입이 불가능하다. ⓒMBC 뉴스 캡처

30일 오전 한국도로공사는 6월 한 달간 고속도로 톨게이트와 주요 휴게소 및 주유소에서 전 좌석 안전띠 착용 및 화물차 졸음사고 방지를 위한 캠페인을 펼친다고 밝혔다.

다음 달 1일부터는 톨게이트 입구 TCS 차로에 '안전띠 미착용차량 고속도로 진입불가' 어깨띠를 두른 인력을 배치해 탑승자 전원이 안전띠 착용을 했는지 점검하며 안전띠 착용을 계도하고, 이에 불응시 경찰에 고발할 방침이다.

이어 2~3일 이틀간 주요 휴게소와 주유소의 진출부에서 화물차 운전자를 대상으로 졸음운전 예방을 위한 캠페인도 펼칠 계획이다.

이외에도 6월 한 달간 영업소와 고속도로 도로전광표지 1,148곳에는 '안전띠 미착용 차량 고속도로 진입불가', '화물차 졸음사고 급증! 제발 쉬었다 가세요!' 등의 안내 문구를 게재할 예정이다.

도로공사는 지난해 대대적인 안전띠 착용 캠페인을 펼쳤음에도 불구하고 착용률이 선진국에 비해 여전히 저조하며 올해 들어 화물차 졸음사고가 급증하고 있어 경찰청과 교통안전공단 등의 유관기관도 함께 캠페인을 진행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데일리팝=민진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