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1인가구, 배려 안심거울 설치 '불안감 감소'
여성 1인가구, 배려 안심거울 설치 '불안감 감소'
  • 이용진 기자
  • 승인 2016.07.13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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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 1인 가구를 위한 안심거울 서비스가 시범설치됐다 ⓒ뉴시스

여성 1인가구가 조금 더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는 방안이 생겼다.

'여성안전 특별치안활동'의 일환으로 서울강서경찰서(이하 강서서)가 최근 여성 1인가구 밀집지역에 안심거울을 설치한 것이다.

안심거울은 출입문에 거울시트지를 붙인 것으로 여성이 원룸 등에 들어갈 때 뒤따라오는 사람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으며, 거울의 높이는 한국 20대 여성 평균 키(160.9㎝)를 고려해 부착했다.

경찰에 따르면 주민들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전체 110명 중 86.4%가 긍정적인 것으로 드러났으며 특히 여성 승무원들이 많이 거주하는 공항동에서 만족도가 높았다.

경찰은 경찰 최초로 지난달 3일부터 화곡동·공항동·방화동 인근 여성 1인가구 48곳에 안심거울을 시범설치했으며, 긍정적인 반응이 높은 점 등을 높이사 이달 중 100여개 이상의 안심거울을 늘리고, 누르면 자동으로 112에 신고가 되는 비상벨도 설치할 예정이다.

(데일리팝=이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