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저트도 혼자서?' 1인분 디저트 주문 1년 새 35배 증가
'디저트도 혼자서?' 1인분 디저트 주문 1년 새 35배 증가
  • 이용진 기자
  • 승인 2017.03.06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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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밥, 혼술 등이 혼자 즐기는 문화가 자리잡고 있는 가운데, 디저트도 혼자 먹는 '혼디'족도 부상하고 있다.

배달앱 '배달의민족'으로 알려진 우아한형제들의 외식배달서비스 '배민라이더스'에 따르면 최근 1년 새 디저트 1인분 주문이 35배나 급증했다. 기존에 배달되지 않던 고급 레스토랑, 동네 맛집 등 밖에 나가야만 사 먹을 수 있었던 다양한 음식을 집까지 전해주는 외식배달 서비스다. 

배민라이더스는 지난 1년간 커피, 아이스크림, 빙수 등 1만원 이하 주문 건수에 대해 데이터 분석을 한 결과 2월까지 1인분 디저트 주문 건수가 3486% 증가했으며 디저트 까페들이 배달 서비스를 도입하고 매출이 증가했다고 전했다.

최근 식품, 유통업계에 이어 외식업계에서도 나홀로족은 주요 소비층으로 주목받으면서 1인 가구에 특화된 메뉴를 선보이고 최소 주문 가능 금액을 낮게 조정하는 등 혼디족 트렌드를 반영하는 변화가 일고 있다.

(데일리팝=이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