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2월, 서울역에서 인천공항까지 KTX로
올 12월, 서울역에서 인천공항까지 KTX로
  • 김제경 기자
  • 승인 2013.01.09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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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2월부터는 서울역에서 인천공항까지 KTX 열차를 타고 한번에 갈 수 있게 됐다.

국토해양부는 전국 어디든지 90분 안에 이동할 수 있도록 KTX 생활권을 구축하고, 대도시권 주민의 통근 편의를 높이기 위해 4개노선 32.7km의 철도노선을 새롭게 개통한다고 9일 밝혔다. 국토해양부는 이를 위해 금년도 철도부문 예산을 지난해 보다 7810억 증가한 6조8951억 원으로 책정했다고 설명했다.

▲ 국토해양부 '철도 확장 계획' ©뉴스1
우선 12월까지 신경의선 인천공항철도 연결사업이 완료된다. 서울역에서 리무진버스나 공항철도로 환승하지 않고도 인천공항까지 KTX를 타고 바로 이동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또 충청북도 제천시의 제천역에서 강원도 영월군의 쌍용역 복선전철(14.2㎞ 구간)도 12월에 완공된다. 이로써 이들 지역의 시멘트 물류비용이 절감된다.

특히 경기도 수원시의 망포역에서 수원역 구간(5.2㎞)이 12월에 개통돼 분당선 전 구간이 연결된다. 이로써 왕십리에서 수원까지 1시간 30분 내에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되는 신분당선의 용산에서 강남 구간(7.75㎞)이 4월 착공 된다. 이후 2018년에 개통돼 이용자들은 용산에서 강남까지 11분 안에 갈 수 있을 전망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올해 6개 철도사업이 신규로 착공해 교통사고 감소, 시간 단축 등 다양한 사회적 편익이 발생할 것이다”며 “또한 이번 사업으로 향후 12만 명의 일자리도 창출될 것이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