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가격, 18주째 하락세
휘발유 가격, 18주째 하락세
  • 박성희 기자
  • 승인 2013.01.19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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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 가격이 18주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오피넷에 따르면 1월 셋째 주 주유소 판매 기준 휘발유 가격은 지난주보다 2.0원 떨어진 ℓ당 1925.3원을 기록했다.

작년 9월 셋째 주부터 내리막길을 걸은 휘발유 값은 18주간 101.2원 하락했다. 경유는 2.2원 내린 1750.1원, 등유는 1.6원 하락한 1373.7원을 각각 기록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ℓ당 2007.2원으로 가장 비쌌고 이어 제주(1957.4원), 충남(1937.1원) 등의 순으로 가격이 높았다. 광주지역이 ℓ당 1897.2원으로 가장 가격이 낮았고 대구(1899.5원), 경북(1904.8원) 등도 1910원을 넘지 않았다.

정유사 공급가격은 연말 효과가 끝나면서 5주 만에 올랐다. 휘발유는 지난주 대비 49.3원 오른 921.4원, 경유는 51.4원 오른 978.9원을 기록했다. 등유도 49.4원 오른 985원을 나타냈다.

한편 석유공사는 공급가격이 일시 급등했지만 최근 국제유가가 약세를 지속하고 있고 원·달러 환율 또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당분간 국내 소비자 판매가는 현 수준에서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