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휴대용 선풍기 전자파 관련 검증 본격 착수
과기정통부, 휴대용 선풍기 전자파 관련 검증 본격 착수
  • 이영순
  • 승인 2022.07.28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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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증 후 8월 1일 결과 공개 추진
자료=과기정통부
자료=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26일 다수 언론이 보도한 휴대용 선풍기의 전자파 위험 우려와 관련해 본격적으로 검증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환경 관련 시민단체인 ‘환경보건시민센터’는 휴대용 목·손 선풍기에서 발생하는 전자파 측정결과를 공개하고 위험성을 경고한 바 있으며, 과기정통부는 당일 설명자료를 통해 과거(‘18, ’21년) 실험 결과(인체보호기준 충족)와 함께 동일 제품에 대한 검증에 나설 계획임을 밝힌바 있다.

우선 과기정통부 소속 국립전파연구원은 27일까지 동일한 모델(목선풍기 4개, 손선풍기 6개)을 확보한 후, 29일까지 해당 제품들의 전자파 측정을 실시할 계획이다.  

측정은 국제 표준과 동일한 국립전파연구원 측정기준(국립전파연구원고시 제2021-22호)과 방법에 따라 진행할 예정이며, 인체보호기준 적합 여부 및 세부 측정 결과에 대해서는 8월 1일 발표를 추진한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휴대용 선풍기의 전자파 안전에 대해 국민들의 우려가 크고, 상이한 측정결과로 인해 혼란이 우려되는 만큼 최대한 신속히 검증하고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