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IP 보유기업 보증부대출' 판매 개시
기업은행, 'IP 보유기업 보증부대출' 판매 개시
  • 김제경 기자
  • 승인 2013.06.02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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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은 2일 'IP 보유기업 보증부대출'을 총 2000억 원 규모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IP 보유기업 보증부대출'이란 기술보증기금 기술평가와 이에 따른 신용보증서를 담보로 지식기반 중소기업에 자금을 대출하는 상품이다.

지원 대상은 산업재산권과 저작권, 신지식재산권 등의 우수 지식재산권(IP)을 가진 중소기업으로 기술보증기금 기술사업평가 등급이 일정 기준 이상 기업이다.

또 기업은행은 기술평가를 바탕으로 발급되는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서를 담보로 기술 도입 및 사업화, 판로 개척 등에 필요한 운전자금을 업체당 최대 100억 원까지 빌려준다.

또한 기업은행은 이들 중소기업 금융비용 부담을 덜기 위해 기보의 기술평가 비용(건당 500만 원)을 전액 지원한다. 통상 보증액 1.3%인 보증료도 일부 지원(기보는 0.3%p 감면)해 기업 부담을 0.5%로 낮춰주기로 했다.

앞서 기업은행은 지난 2월부터 총 1,000억 원 규모 'IBK금융그룹 IP투자펀드'를 결성해 지금까지 IP기업 14곳에 190억 원을 지원했다.

한편 기업은행 관계자는 "영업 현장의 신속한 지원을 위해 대출 과정을 간소화하고 영업점장 전결권을 확대했다"며 "우수 IP를 보유한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