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 1인 가구 ‘이직’ 이런 프로그램 어때?
중장년 1인 가구 ‘이직’ 이런 프로그램 어때?
  • 이수현
  • 승인 2023.07.05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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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직장 개념이 사라진지 오래다. 이는 중장년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나는 모습이다.

잡코리아가 2020년 진행한 ‘중고신입(Old Rookie) 지원 경험'에 대해 설문조사 결과, 40대 직장인 10명 중 6명(62.9%)이 직장 경력을 포기하고 신입 채용에 올드루키로 지원해본 것으로 나타났다.

중장년 1인 가구가 재취업을 고민하고 준비하는 과정에서 도움받을 수 있는 정부 및 지자체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이러한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취업 상담은 물론 취업 연계까지 도움받을 수 있다. 아래 소개하는 프로그램은 모두 현재 바로 지원 가능하다.

  •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 ‘인생 2막 라이프 점프 업!’ 특강
    ⓒ서울특별시평생교육진흥원

     

인생 2막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일자리뿐만 아니라 재테크 등 다양한 정보를 한자리에서 듣고 싶다면 해당 프로그램을 주목해보자.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이 운영하는 ‘인생 2막 라이프 점프 업(Life Jump Up)! 릴레이 특강’ 참여자를 7월19일까지 모집한다. 중장년 재취업과 창업, 재테크, 취미 등의 정보를 한 자리에서 들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서울시의 중장년 집중지원 프로젝트 ‘서울런4050’의 일환으로 진흥원은 생애전환기 동기부여부터 실질적 미래설계에 도움이 되는 강의를 무료로 제공한다.

이 외 전문 상담사와의 1:1 무료취업상담 부스도 상시 운영된다. ‘중장년 경력설계(새 출발) 카운슬링’과 ‘시니어 인턴십’ 사업과 연계한 일자리 연계 정보도 제공 받을 수 있다.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 누리집을 통해 사전신청이 가능하고, 1:1 무료취업상담 부스는 당일 현장 접수로만 참여 가능하다.

  • 서울시50플러스재단 ‘런앤잡’

지금까지 해 왔던 일로 새출발을

ⓒ서울시50플러스재단

 

할 계획이라면 해당 프로그램의 도움을 받아볼 수 있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도 중장년 종합지원정책 ‘서울런4050’ 사업의 일환으로, 이직을 희망하는 4050세대를 위한 ‘런앤잡4050’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직을 희망하는 중장년 경력자를 대상으로 기업이 원하는 역량강화 교육을 무료로 제공하고 취업까지 연계해준다.

만 40∼59세 서울시 거주자를 대상으로 하며 직무 분야별 경력이 있는 지원자를 우대한다.

분야는 크게 5개(마케팅, 재무·회계, 영업·유통, 신사업기획, 인사·조직)로 나눠 차례대로 참여자를 모집 및 선발한다.

현재 개강 및 모집은 앞둔 직무 분야는 마케팅 분야 주말반, 영업유통 분야 평일∙주말반, 신사업기획 분야 평일반, 인사조직 분야 평일반이다.

8월 개강하는 마케팅과 영업·유통 분야는 7월 17일부터, 신사업기획과 인사·조직 분야는 8월 29일부터 모집을 시작한다.

이 외 모집 관련 자세한 사항은 50+포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로구는 지역 주민 4050 주민 대상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 중에 있다.

우선 '중장년 퇴직전문인력 일자리 매칭 사업(4050 커리어 피트니스)'을 마련, 자체 개발한 진단 검사를 토대로 생애 재설계 교육과 핵심 역량 강화 교육을 비롯해 진로·취업 상담을 일대일 맞춤형으로 받을 수 있다.

교육은 7월 4일부터 27일까지 화요일, 목요일에 진행되며, 대상은 구로구민 중 40세 이상 60세 이하의 퇴직 인력 20명이다.

또 구로구는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 사업'의 일환으로 7월 10일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 동양미래대학교에서 '뉴스타트 일자리 매칭 프로그램'도 실시한다.

이력서 작성과 면접 노하우는 물론 취업 관련 전문가의 일대일 상담과 기업 매칭, 프로필 촬영도 지원된다. 

프로그램은 40세 이상 55세 이하 주민을 대상(구로구민 우선 선발)으로 월수반과 화목반 20명씩 구성해 진행된다.

신청은 동양미래대학교 홈페이지에 접속하거나 동양미래대 HiVE센터로 전화하면 된다. 각 프로그램은 내달 3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교육비는 무료다.

청주시는 중장년의 창업 및 고용 안정을 위한 업무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앞으로 관련 프로그램 운영을 기대해볼 수 있다.

1억 6000여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한 청주시 중장년기술창업센터가 6월 26일 우암동 청춘허브센터 3층으로 이전해 개소식을 진행, 이곳에서 중장년 예비창업자들을 위한 지원이 이뤄지게 된다.

또 청주시는 6월 27일 중장년 고용지속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중장년 고용 안정에 뜻을 모았다. 노사민정 협의회와 한국노총 충북본부 청주지역지부, 충북중장년내일센터가 협약에 참여했다.

번 협약을 계기로 중장년 고용지속 요구자(은퇴 예정노동자) 실태조사를 비롯해 지역 중장년 고용지속 요구자 고용지속을 위한 노사민정 협력방안 발굴 및 중장년 고용 지속 요구자의 고용안정을 위한 시책 발굴 등이 진행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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