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Tip] 여름철 꿉꿉한 수건 냄새 잡기, 시도해본 방법은 2가지 “그 결과는?”
[생활Tip] 여름철 꿉꿉한 수건 냄새 잡기, 시도해본 방법은 2가지 “그 결과는?”
  • 이수현
  • 승인 2023.08.04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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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랑 똑같이 세탁을 해도 여름철엔 더 퀴퀴한 냄새가 난다. 특히 매일 쓰는 수건은 아무리 세탁을 해도 쉽게 쉰 냄새가 잡히지 않는다. 다양한 꿀팁을 찾아보지만 어떤 것이 가장 효과적인지 몰라 찾아보다가 결국 평소와 똑 같은 방법으로 다시 빨래를 돌리기 일쑤이다. 자취생이라면 누구나 가능한 선에서 필자가 시도해본 방법은 2가지, 빨래 쉰내는 얼마나 잡혔을까

‘여름철 빨래 쉰내’를 검색하면 다양한 방법들이 줄지어 소개된다. 가장 흔하게 보이는 방법으로는 구연산 또는 베이킹소다를 사용하는 방법이다.

또 이외에도 세탁에 사용되는 세제 종류와는 별개로 축축해진 수건 그대로 빨래통에 넣지 않고 건조된 후 빨래 돌리기, 수건만 단독세탁하기, 세탁조 청소하기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필자의 경우 세탁만을 위해 새로운 물건을 구매하고 싶지 않아 최대한 집에 있는 것을 활용하고자 했다. 그리고 선택한 방법은 2가지, 고온의 물에 삶아 세탁하는 방법과 베이킹소다+식초 조합으로 세탁하는 것이다.

동일한 시기 동안 사용한 수건을 2 분류로 나눠 각각의 방법으로 세탁을 했다.

가장 먼저 고온에 세탁할 때는 간단하게 세탁기의 물 온도를 가장 높이는 방법을 사용했다. 필자가 사용하는 세탁기의 경우 세탁물의 온도를 95도까지 온도를 높일 수 있었고, 세탁세제를 평소 사용하는 양만큼 넣고 돌려줬다. 참고로 필자는 평소에도 수건을 빨래할 때는 섬유유연제를 넣지 않는 편이다.

두 번째 베이킹소다와 식초를 활용한 세탁 방법은 성대적으로 손이 더 많이 가는 방법이었다. 세탁기에 바로 베이킹소다를 넣기 보다는 베이킹소다로 수건을 불려주는 과정을 먼저 거쳤다. 큰 대야에 세탁이 필요한 수건4-5개 담고, 베이킹소다 한 컵을 넣은 다음 끓는 물을 넣어주었다. 그리고 10-15분 간 방치한 후 세탁기에 넣어주었다. 이때 식초를 1.5스푼 추가했고, 세탁세재는 평소 사용하는 양의 반만 넣어주었다. 빨래를 돌릴 때는 표준 모드로 사용해 빨래를 돌렸다.

왼=베이킹소다+식초 조합으로 세탁 후, 오=고온 세탁 후 얼룩이 남아 있는 모습 ⓒ데일리팝

그 결과, 첫 번째 방법을 사용한 빨래는 어느정도 냄새가 잡히긴 했지만 여전히 쿰쿰한 냄새가 약간 남아 있는 느낌을 받았고, 일부 수건에는 얼룩이 지워지지 않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반면, 두 번째 방법을 선택한 수건은 빨래 쉰내가 완벽하게 잡혔고 육안으로는 얼룩을 확인할 수 없었다. 손이 더 많이 가고 시간을 더 투자한 만큼의 보람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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