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네팔 대지진 긴급구호대 40명 편성
정부, 네팔 대지진 긴급구호대 40명 편성
  • 채신화 기자
  • 승인 2015.04.27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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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색구조 10명 급파…나머지 30명 내달 1일경 추가 파견 예정
▲ 정부가 대지진으로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한 네팔에 40명의 대한민국긴급구호대(KDRT)를 파견키로 27일 결정했다. ⓒ 뉴시스

정부가 대지진으로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한 네팔에 40명의 대한민국긴급구호대(KDRT)를 파견키로 결정했다.

정부는 27일 오후 서울 외교부청사에서 조태열 외교부 2차관 주재로 민관해외긴급구호협의회를 열고 40명의 KDRT 중 119구조대로 구성된 탐색구조팀 10명을 이날 밤 급파하기로 결정했다.

정부에 따르면 이날 출발하는 선발대와 탐색구조팀의 활동 보고를 토대로 나머지 30명의 긴급구호대는 다음달 1일경 추가된다.

아울러 긴급구호대와 별도로 외교부, 국민안전처, 119구조대, 한국국제협력단(KOICA), 보건복지부 등으로 구성된 선발대 5명도 이날 밤 현지로 보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지진은 지난 25일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서 일어난 7.8규모의 대지진으로, 3300여명의 사망자를 내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빔센 타워가 붕괴되는 등의 대규모 피해를 일으켰다.

또한 산간 오지마을들의 피해 정도가 정확하게 집계되지 않아 미렌드라 리잘 네팔 정보장관은 사망자 수를 4500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한국인은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으나 건설업체 직원 1명과 여행 중이던 50대 부부 등 3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데일리팝=채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