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이 질병의 검사부터 치료·재활까지 한 번에 보장하는 통합형 특약을 선보인 데 이어, 전립선암 치료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 예방까지 보장 영역을 확대했다. 질병 진단이나 치료 자체에 초점을 맞추던 기존 보장에서 한발 나아가 치료 과정에서 필요한 보장을 세분화하는 모습이다.
흥국생명은 검사와 치료, 재활 등 치료 단계별 보장을 하나의 특약에 담은 통합치료 특약 4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상품은 ▲(무)질병통합치료특약 ▲(무)재해통합치료특약 ▲(무)특정순환계통합치료특약 ▲(무)치매통합치료특약이다.
기존에는 검사·치료·재활 등 각각의 단계에 필요한 보장을 여러 특약으로 구성해야 하는 경우가 있었지만, 이번 상품은 질병별 치료 과정에 필요한 보장을 하나의 특약으로 묶었다. 고객이 여러 특약을 따로 선택해야 하는 부담을 줄이고 치료 과정에 맞춰 보장을 준비할 수 있도록 상품 구조를 단순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약별 보장 내용도 질병의 특성에 맞췄다. 재해통합치료특약은 재해 발생 이후 검사부터 치료와 재활까지 이어지는 과정을 보장한다. 치매통합치료특약은 치매 CDR(임상치매평가척도)을 포함한 검사부터 치료와 간병까지 치매와 관련한 치료 과정을 보장하도록 설계됐다.
통합치료 특약 4종은 ‘(무)흥국생명 다사랑통합보험’, ‘(무)흥국생명 오튼튼5.10.5건강보험’, ‘(무)흥국생명 다재다능1540보험’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한편 흥국생명은 지난달 전립선암 치료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 예방을 보장하는 특약도 선보였다.
‘(무)전립선암 생분해성 물질주입술 보장특약’은 생명보험협회로부터 6개월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 흥국생명에 따르면 해당 특약은 전립선암 방사선 치료 과정에서 시행되는 생분해성 물질주입술을 연 1회 보장한다.
생분해성 물질주입술은 전립선과 인접한 직장 사이에 생분해성 물질을 주입해 공간을 확보하는 시술이다. 방사선 치료 과정에서 직장에 전달되는 영향을 줄이는 데 활용되며, 주입된 물질은 일정 기간이 지나면 체내에서 자연적으로 분해된다.
흥국생명은 해당 담보를 전립선암 주요치료특약의 일부 보장으로 구성했다. 암 진단이나 직접적인 치료뿐 아니라 치료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한 시술까지 보장 범위에 포함한 것이다.
두 상품의 공통점은 보장의 기준을 단순히 ‘질병 진단 여부’에 두기보다 실제 치료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필요에 맞추고 있다는 점이다. 통합치료 특약이 검사부터 치료·재활까지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보장을 묶었다면, 전립선암 특약은 방사선 치료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 예방이라는 영역을 담았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보장이 세분화되면서 가입 과정이 복잡해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질병별 치료 전 과정을 하나의 특약으로 통합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관점에서 상품 구조를 개선해 필요한 보장을 더욱 쉽게 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