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모리스 비연소 확대·쿠팡 직구 강화…유통·식음료 업계, 성장 동력 확보 총력
필립모리스 비연소 확대·쿠팡 직구 강화…유통·식음료 업계, 성장 동력 확보 총력
  • 한승훈
  • 승인 2026.08.11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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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통 및 식음료·뷰티 업계가 성장 동력을 다각화하기 위해 해외 시장 진출과 글로벌 직구 강화, 이종 산업 간 협업 등 다채로운 행보를 보이고 있다. 해외 거점 매장 확대부터 대규모 프로모션, 인기 캐릭터 IP 활용 및 가맹 사업 확장까지 소비 접점을 늘리기 위한 시장 공략이 활발하다.

■ 필립모리스 비연소 포트폴리오 확장…쿠팡은 글로벌 직구 영토 넓혀

국내 프랜차이즈 및 유통 기업들은 해외 영토 확장과 직구 포트폴리오 다변화, 신제품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필립모리스는 오는 18일 차세대 액상형 전자담배 기기 브랜드 ‘비브(VEEV)’를 국내 시장에 공식 선보이며 비연소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한다.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MI)의 글로벌 멀티 카테고리 전략의 일환으로 출시되는 ‘비브 인프라임’은 교체형 포드와 충전식 디바이스, 폐쇄형 포드 시스템을 적용해 안정성과 편의성을 갖췄다.

가열체 접촉을 최소화하는 ‘어드밴스베이프 인덕션 시스템’과 액상 부족 감지 기능 등이 탑재됐으며, 전용 포드 ‘비비 인프라임’ 5종과 함께 18일 아이코스 직영 매장 사전 판매를 시작으로 26일 전국 채널로 판매처를 확대한다.

사진=쿠팡, 글로벌 직구 인기 브랜드
사진=쿠팡, 글로벌 직구 인기 브랜드

이커머스 플랫폼 쿠팡은 로켓직구 서비스의 글로벌 라인업을 강화하며 올해만 600개 이상의 신규 브랜드를 입점시켰다.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의 200년 전통 프리미엄 소금 브랜드 ‘제이큐디킨슨 솔트웍스’를 비롯해 건강기능식품 ‘하트 앤 하베스트’, 스킨케어 ‘카리테’ 등 현지 강소 브랜드를 유치했다.

아울러 일본의 용각산 사탕, 모모야 고추기름, 나데시코 마스크팩, 아이리스 오야마 생활용품과 홍콩의 압타밀 분유, 바샤 커피 등 다채로운 카테고리의 인기 상품을 도입해 소비자 선택권을 대폭 넓혔다.

사진=이디야커피가 라오스 1호점을 오픈했다.
사진=이디야커피가 라오스 1호점을 오픈했다.

이디야커피는 지난 8일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의 핵심 상권인 ‘콕콕메가몰’에 현지 1호점을 오픈하며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코라오그룹과 마스터 프랜차이즈(MF) 계약을 체결한 지 1년여 만의 결실로, 약 60평 규모의 매장을 전략적 거점으로 삼아 현지화 전략을 펼친다. 달고나라떼, 딸기라떼 등 국내 인기 음료 외에도 '카라멜 커스터드크림라떼', '말차크림 코코넛라떼' 등 현지 전용 메뉴를 선보였으며, 호두과자, 붕어빵, 불닭치즈파니니 등 K-푸드와 한국적 요소를 담은 굿즈를 함께 구성해 K-카페 문화를 전파한다.

■ 캐릭터 콜라보부터 대형 할인 행사까지…소비자 접점 다각화

식음료 및 유통업계는 캐릭터 IP 협업과 대규모 할인 프로모션, 가맹점 설명회 개최를 통해 국내 시장 내 브랜드 입지 강화에도 집중하고 있다.

오뚜기는 간편식 브랜드 ‘UNO’와 네이버웹툰 인기 캐릭터 ‘마루는 강쥐’의 협업 제품 19종을 한정 출시한다.

원형피자, 사각피자, 브리또, 핫도그 등 주요 품목에 캐릭터 패키지를 적용했으며, 원형피자와 브리또 제품에는 UNO 한정 디자인 5종을 포함한 총 50종의 씰 스티커를 무작위로 동봉해 1535 타깃층 공략에 나선다. 또한 이번 협업과 함께 기존 핫도그 제품군을 UNO 브랜드로 편입시켜 라인업을 대대적으로 확장했다.

사진=오뚜기 UNOx마루는강쥐 연출컷
사진=오뚜기 UNOx마루는강쥐 연출컷

한편 여름철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스타벅스 코리아가 지난달 회원 대상으로 지급한 ‘서머 쿠폰’ 이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음료 교환권 사용량의 90%가 아이스 음료에 집중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아이스 카페 아메리카노’가 전체 음료 교환의 42%를 차지해 가장 높았으며, 푸드 할인 쿠폰은 ‘부드러운 생크림 카스텔라’, ‘블루베리 마블 치즈 케이크’ 등 간편 디저트 순으로 사용됐다. 서머 쿠폰의 사용 기한은 오는 8월 14일까지다.

이탈리아 정통 카페 브랜드 파스쿠찌는 오는 12일 경기, 천안, 창원, 구미, 전주 등 전국 5개 도시에서 예비 창업자 대상 가맹 사업 설명회를 연다. 국내 진출 24년 노하우를 바탕으로 상권 빅데이터 분석 기반의 맞춤형 창업 모델과 1대1 컨설팅을 제공하며, 커피와 디저트, 푸드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 500여 개 매장을 넘어선 지속 성장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