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눈 건강 철저하 대비 필요
휴가철 눈 건강 철저하 대비 필요
  • 김윤희 기자
  • 승인 2011.07.21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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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장마가 끝나고 땡볕 무더위가 시작되었다. 가마솥 더위를 피해 바캉스를 떠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시기다. 바캉스 시즌에는 많은 사람들이 부푼 마음을 안고 시원한 휴양지를 찾는다. 하지만 다수의 사람들이 모이는 휴양지에서 철저한 대비 없이는 전염성 눈 질환에 걸릴 위험이 매우 높다. 또한 바캉스 야외 활동으로 인한 자외선 노출도 눈 건강 손상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피서지 전염성 눈 질환에 주의

많은 사람들이 여름철 최고의 바캉스 장소로 시원한 워터파크, 해수욕장, 계곡 등을 꼽는다. 수영장과 바닷가와 같은 물놀이 장소는 불볕 더위로부터 탈출할 수 있는 최고의 피서지이나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세균성 전염병이 발병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여름철 유행하는 눈 질환들은 전염성이 몹시 강해 사람들이 밀집된 장소에서 집단적으로 발명하는 경우가 많아 철저한 위생 관리가 필요하다.

물놀이 시 전염성 눈 질환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눈을 비비지 않고 손을 자주 씻는 것이다. 또한, 시력이 안 좋은 경우 미용상의 문제로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는 눈 질환에 감염될 위험성을 크게 증가시킨다. 콘택트렌즈를 매개로 각종 세균 및 바이러스가 옮을 수 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염분이 있는 바닷물이나 소독 성분이 있는 수영장 물을 흡수한 렌즈는 또 다른 안 질환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그러므로 콘택트렌즈보다는 세균 및 바이러스를 차단해줄 수 있는 물안경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콘택트렌즈를 꼭 착용해야 하는 경우라면 가급적 일회용 렌즈를 착용하고 사용 후 흐르는 물에 눈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