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문원의 '길을 묻는 청소년'] 네 꿈이 네 미래야
[윤문원의 '길을 묻는 청소년'] 네 꿈이 네 미래야
  • 윤문원 작가
  • 승인 2015.05.12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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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을 묻는 청소년' 윤문원 작가

요즈음 저녁 늦게 이성 친구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낼 때 '내 꿈 꿔^^'라는 문자를 보낸다더라. 하지만 내가 여기서 말하고자 하는 꿈은 자다가 꾸는 꿈이 아니고 네가 가지고 있는 포부나 이상, 간절한 소망을 말하는 거야.  

누구나 삶을 살면서 이루고 싶은 꿈을 가지고 있어. 너도 가지고 있겠지? 어쩌면 인생이란 이루고 싶은 꿈을 향하여 노력하는 과정이라는 생각이 드는구나.
꿈은 인생의 밑그림으로 꿈을 꾸고 품고 노력하는 것은 매우 중요해. 꿈을 꾸지 않는 사람은 인생을 그저 그렇게 되는 대로 살아가는 사람이지. 꿈을 꾸는 것이 꿈을 실현하는 시작이야. 꿈을 꾸지 않고 그야말로 바람 부는 대로 그럭저럭 살아가겠다고 마음먹는다면 이는 의미 없는 인생이 되고 말 거야.

꿈을 꾸지 않으면 꿈 자체가 없으니 꿈의 실현은 고사하고 아예 꿈이 없는 인생이 되고 마는 거지. 꿈이 없는 사람은 살아 있어도 죽은 사람이나 마찬가지야.

꿈은 바로 앞에 놓여 있는 상황이나 현실에 좌우되어서는 안 돼. 어떤 조건도 생각하지 말고 뭐든지 될 수 있고, 할 수 있고, 가질 수 있고, 이룰 수 있다고 여기고 꿈을 꿔 봐. 무엇이 가능한지를 따지지 말고 인생을 멀리 내다보면서 간절히 원하는 무엇인가가 바로 꿔야 할 꿈이야.
야망이 큰 너는 어떤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결심하고 있을 거야. 유명한 많은 사람의 말을 들어보면 감수성이 예민한 청소년 시절에 자신의 인생을 멀리 내다보고 꿈을 품고 목표를 결정하고 실행하여 이루어냈다고 하더라.

주어진 현실이나 환경에 주눅이 들어 꿈을 꾸는 것을 방해받지 마. 꿈을 품는 것은 자신만의 세계이며 누구도 간섭하거나 방해할 수 없어. 순수하고 호기심 많은 청소년 시절에 무한대의 꿈을 품지 않으면 앞으로 언제 원대한 꿈을 품어볼 수 있겠어? 나이를 먹을수록 점점 현실을 고려하여 꿈이 오그라드는 추세에서 말이야.

어떤 꿈이라도 좋으니 꿈을 꾸는 것을 주저하거나 두려워해서는 안 돼. 억누르지 말고 꿈을 꾸고 그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면서 준비해야겠지.

앞으로 네 앞에는 꿈을 실현할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의 세계가 펼쳐져 있어. 자아가 왕성하게 형성되는 청소년 시절은 꿈을 꾸면서 앞으로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해서 노력해야 하는 시기야. 
꿈이 있으면 아무리 힘든 일이 있더라도 능히 견뎌 나갈 힘과 용기가 생기는 법이지. 과거에 무슨 일이 있었건, 현실 상황이 아무리 어렵더라고 미래를 향해 뚜벅뚜벅 준비를 해 나가야 해. 바로 꿈을 가지고 있는 자체가 미래로 향하고 미래를 바꾸는 힘이야.

꿈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실현을 위해 네가 지금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해. 그래야 백 퍼센트는 아니더라도 꿈의 실현에 다가갈 수 있어.

꿈을 가지고만 있고 노력을 기울이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어. 꿈은 머리로 생각하고 가슴으로 느끼는 것에서 출발하지만 거기서 머물지 말고 실행하면서 노력해야 이룰 수 있는 거야.
질풍노도의 청소년 시절에 방황할 수도 있지만 꿈을 꾸고 실현의 의지를 잃어버려선 안 돼. 꿈을 꾸고 실현의 의지를 가지고만 있다면 언젠가는 방황을 끝내고 꿈을 향해 나아가게 돼 있지. 하지만 자신의 꿈을 간절하게 실현하고 싶은 네게 방황할 틈이 어디 있겠어? 꿈을 향해 매진하기에도 바쁜데 말이야.

지금 눈앞에서 펼쳐지는 발명품과 업적은 위대한 사람이 이룬 꿈의 결실이야. 이런 상상조차 하기 힘들었던 결실을 보면, 이 세상에 불가능한 꿈은 없다는 생각이 들지 않니? 네가 꾸고 있는 꿈이 실현될 것을 믿고 열정과 노력으로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길 바란다.

너는 어떤 꿈을 가지고 있나? 인생은 꾸는 꿈의 소산이야. 사람의 크기는 바로 붙들고 씨름하는 꿈의 크기이지. 위대한 사람은 인생을 걸 수 있는 큰 꿈을 가지고 있고 평범한 사람은 평범한 꿈을 가지고 있어. 꿈이 크다고 해서 가치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너무 작은 꿈을 꾸면 피를 들끓게 하는 열정을 발휘하지 못하는 법이야.
네가 오늘 꾸는 꿈이 내일의 너 자신을 만들지. 요즈음 세상이 하도 불안정하다 보니 청소년 시절에 애초부터 그저 그런 삶, 안정만을 추구하려는 삶을 살겠다는 경향이 심하다고 하더라.
꿈이 크다면 인생도 커지게 마련이야. 아름다운 꿈을 가지고 있다면 인생도 아름다워질 수 있어. 그러니 위대하면서도 삶에 향기가 나는 아름다운 사람이 되고 싶다면 위대하고 아름다운 꿈을 가져야겠지. 

꿈을 크게 가져. 큰 꿈을 품으면 크게 되지만 작은 꿈을 가지면 작은 것밖에 이루지 못해. 물론 상황에 따라 애초에 가지고 있었던 꿈보다 더 크게 실현되는 경우도 있지만, 그것은 그야말로 매우 예외적인 경우야.
꿈을 크게 가져야 안주하지 않고 꿈을 이루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지만 꿈이 작으면 그 꿈을 쉽게 이루고 나서는 안주하여 더는 노력을 기울이지 않으니 발전이 되지 않고 정체하기 마련이지. 

물론 애초에 꾸었던 꿈이 변화되기도 하고 꿈의 크기가 줄어들기도 하는데 그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야. 그것은 사회적 환경의 변화나 추세와 자신의 능력을 꿈에 맞추고 조절해 나가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겠지.
무턱대고 꿈을 크게 가져서도 안 되겠지만 지나치게 사회 변화와 자신의 능력을 의식하여 꿈을 축소하지는 마.
야망에 불타는 너는 꾸는 꿈의 크기에 따라 인생의 크기가 결정됨을 명심하고 큰 꿈을 가지고 앞으로 나아갈 것을 굳게 믿는다. 

이 글은 윤문원 작가의 저서 '길을 묻는 청소년'에 실린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