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줌인] BBQ의 글로벌 진화…'국내 관심도'가 '해외 스케일업'으로
[줌인] BBQ의 글로벌 진화…'국내 관심도'가 '해외 스케일업'으로
  • 한승훈
  • 승인 2026.10.01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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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시스BBQ 그룹이 국내 시장에서 쌓은 브랜드 지배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사업 스케일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단순한 매장 수 확장을 넘어 국내외 브랜드 가치 지표와 데이터 분석에서 모두 상위권을 차지하며 체질 개선을 이뤄내는 모습이다.

BBQ는 브랜드가치 평가 전문기업 브랜드스탁이 발표한 2026년 3분기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 평가에서 종합 21위에 올랐다고 1일 밝혔다.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 중 유일하게 100위권에 이름을 올렸으며, 2019년 이후 8년 연속 30위권을 지켰다.

사진=멕시코 누에보레온주 몬테레이에 운영중인 ‘BBQ 쿰브레스(Cumbres)점’을 방문한 현지인과 관광객들
사진=멕시코 누에보레온주 몬테레이에 운영중인 ‘BBQ 쿰브레스(Cumbres)점’을 방문한 현지인과 관광객들

이 같은 브랜드 파워는 소비자 데이터로도 확인된다. 여론조사기관 데이터앤리서치의 8월 빅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BBQ 관련 포스팅 수는 2만7613건으로 국내 주요 치킨 브랜드 9곳의 전체 정보량(5만8162건) 중 47.5%를 독식했다. 2위 브랜드(1만1013건) 대비 2.5배 이상 높은 수치다.

대표 메뉴 '황금올리브치킨'의 꾸준한 수요와 신메뉴 '필크런치' 출시 등이 소비자 반응을 이끌어냈다.

국내에서의 높은 관심도는 해외 시장의 실질적인 성과로 연결되고 있다. BBQ는 현재 전 세계 57개국에서 약 800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글로벌 POS 기준 소비자 매출은 2023년 약 3000억원에서 2025년 약 4500억원 규모로 증가했다.

올해는 신규 시장 개척과 거점 확장에 집중하고 있다. 멕시코시티 1호점에 이어 몬테레이 2호점을 열었고, 인도 벵갈루루에는 1·2호점을 동시 오픈했다. 중미 온두라스에서는 진출 47일 만에 4호점을 개점했으며, 브루나이 기업과의 마스터프랜차이즈(MF) 계약을 통해 할랄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사진=‘미국 신흥 외식 브랜드(U.S. Emerging Dining Brands) 2026’에서 BBQ가 종합 8위를 기록했다.
사진=‘미국 신흥 외식 브랜드(U.S. Emerging Dining Brands) 2026’에서 BBQ가 종합 8위를 기록했다.

한편 현지 소비자가 체감하는 브랜드 위상도 구체화되는 추세다. BBQ는 최근 글로벌 리서치 기업 유고브(YouGov)의 ‘미국 신흥 외식 브랜드 2026’ 조사에서 BBQ는 종합 8위에 올랐다.

한국 외식 브랜드 중 유일한 TOP 10에 진입했다. 인지도 10% 이상인 34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에서 BBQ는 현지 시장에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시한다는 평가를 받는 ‘혁신성’ 부문 전체 3위를 기록하며 현지 입지를 구축했음을 보여준다.

BBQ 관계자는 “이번 결과는 미국 소비자들이 BBQ를 성장 가능성과 혁신성을 갖춘 외식 브랜드로 평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BBQ만의 맛과 품질, 차별화된 K-푸드 경험을 통해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