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건강관리 앱 ‘삼성 헬스’의 수면·러닝 코칭 기능을 개편했다. 수면 코칭을 시작하는 데 필요한 기록 기간을 줄이고, 달리기 훈련 단계는 기존 10단계에서 12단계로 늘렸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건강 데이터를 단순히 기록하는 데서 나아가 사용자의 상태에 맞는 생활 습관과 운동 계획을 제안하는 기능을 강화한 것이다.
최근 2주 중 3일 기록하면 수면 코칭 시작
수면 코칭을 이용하기 위한 데이터 조건은 기존 ‘한 달 중 7일’에서 ‘최근 2주 이내 3일’로 완화됐다.
사용자는 수면 규칙성과 잠을 자는 중 깨어나는 정도, 음주·카페인 섭취, 주관적인 수면 만족도 등에 대한 설문을 작성한다.
삼성 헬스는 설문 결과와 3일간의 수면 기록을 바탕으로 개인별 4~8주 코칭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코칭 과정에서는 수면 상태 변화에 따라 매주 생활 습관 제안도 달라진다.
실천 항목에는 취침 1시간 전 스마트폰 사용 줄이기, 취침 6시간 전 카페인 섭취 피하기, 기상 후 야외 스트레칭 등이 포함된다.
수면시간·규칙성 등 5개 지표 한 화면에
수면 상태를 종합적으로 볼 수 있는 ‘수면 균형’ 그래프도 새로 도입됐다.
▲실제 수면시간 ▲수면 규칙성 ▲수면 중 깬 시간 ▲수면 만족도 ▲에너지 점수 등 5개 지표를 하나의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매일 아침에는 전날 수면 상태에 대한 메시지와 조언을 제공한다. 일정 기간의 변화를 확인할 수 있도록 주간 리포트와 코칭 종료 후 최종 리포트도 제공한다.
기존의 하루 단위 수면 확인에서 일정 기간 수면 습관의 변화를 추적하는 쪽으로 기능을 확대한 셈이다.
러닝 코치 10단계→12단계
러닝 코치에서는 훈련 단계가 기존 10단계에서 12단계로 늘어난다.
기존 러닝 코치는 12분 달리기 테스트나 과거 운동 기록 등을 토대로 사용자의 수준을 판단해 훈련 계획을 제공한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중급·상급 러너를 위한 상위 단계를 추가해 훈련 목표를 세분화했다.
달리기 기록을 소셜미디어에 공유하는 기능도 강화됐다. 삼성 헬스에 저장된 운동 데이터를 SNS에 맞는 형태의 템플릿으로 변환해 공유할 수 있다.
삼성전자 MX사업부 박헌수 디지털 헬스 팀장은 “사용자가 자신의 건강 데이터를 이해하고 생활 속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맞춤형 코칭 기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