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을 지원하는 장학사업과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현장 활동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외국인 유학생과 수산 분야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해 온 곳에서 4일 장학금 수여식과 인재 육성 공로 시상이 있었고, 기업 안에서는 임직원과 가족, 본사와 현장 직원이 함께 지역 하천 생태를 살피거나 도성길을 걷는 활동이 진행됐다.
외국인 유학생·수산 인재 장학사업 이어져
재단법인 우덕윤덕병재단은 11월 4일 서울 서초구 hy 본사에서 '2026년 우덕글로벌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올해는 베트남과 우즈베키스탄, 멕시코 3개국 유학생 48명을 장학생으로 선정해 1인당 300만원씩 총 1억44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수여식에는 이정열 이사장과 카를로스 페냐피엘 소토 주한 멕시코 대사, 루스탐 이사예프 주한 우즈베키스탄 부대사, 장학생 등 75명이 참석했다.
재단은 2010년 hy 창업자인 故 윤덕병 회장의 출연으로 설립돼 장학사업과 의약학·교육학 학술지원을 해 왔으며, 지금까지 장학생 1621명과 연구기관 5곳을 지원했다. 누적 지원금액은 51억원이 넘는다. 글로벌 장학금은 해외 인재 육성을 위해 2023년 신설한 것으로, 각국 대사관 등 기관 추천을 받아 선발한 국내 대학 과정 외국인 유학생에게 학자금과 생활지원금을 지급한다.
이정열 이사장은 "올해는 지원 규모를 확대해 더 많은 국가의 유학생에게 장학금을 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국가의 청년들이 학업을 이어가고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덧붙였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10회 해양수산인재 육성의 날 기념식에서 국회의장 공로장을 받았다. 해양수산 인재 육성을 통해 수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점을 인정받았다. 수협중앙회는 수산 관련 대학과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에게 매년 수산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1962년부터 올해까지 1만2723명의 학생이 총 82억여원의 장학금 혜택을 받았다.
노 회장은 "대한민국 해양수산업의 미래를 열고, 백년대계를 이어갈 핵심 동력은 바로 사람"이라며 "청년들이 수산업의 역군으로서 성장해 나갈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데 더욱 힘써 나갈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임직원이 직접 참여한 현장 활동
유한양행은 충북 청주시 오창읍 미호강과 팔결습지 일대에서 임직원과 가족 50여 명이 참석한 생태탐사 활동을 진행했다. 유한양행이 추진 중인 '미호강 생물다양성 증진 사업'의 하나로, 참가자들은 미호강 어류와 팔결습지 주변 곤충을 탐사하고 자석 낚시와 조류 관찰 등으로 생태교육을 받았다.
대나무 배 체험과 가을 엽서 만들기 활동도 펼쳤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임직원과 가족이 지역 하천의 생태계를 직접 보고 체험하며 생물다양성 보전의 의미를 함께 나눈 자리였다"고 말했다.
유한양행은 2019년부터 하천 정화활동을 해 왔고, 2024년부터는 사회적협동조합 한강과 함께 미호강 생물다양성 증진 사업으로 활동을 확대했다. 이 사업은 환경정화에 더해 생태계 조사 및 모니터링, 생물 서식환경 개선, 환경교육, 시민 참여 활동 등을 연계해 하천 생태계의 건강성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으며, 유한양행은 장기적으로 자연공존지역(OECM) 지정을 목표로 생태환경 관리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유한양행은 미호강 외에 상암 노을공원, 계룡산 등에서도 생물다양성 증진 활동을 펼치고 있다.
동부건설은 본사와 수도권 현장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한양도성길 트레킹' 행사를 실시했다. 지난 9월 진행한 인사이트 특강에 이은 '동부 시너지 시리즈'의 두 번째 프로그램으로, 임직원의 재충전과 본사-현장 간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했다. 임직원들은 약 600년의 역사를 지닌 한양도성길을 함께 걸은 뒤 식사를 하며 행사 소감을 나누고 서로의 노고를 격려했다.
동부건설은 건설사업이 수주와 사업관리, 시공과 안전·품질관리 등 각 조직의 역할이 긴밀하게 연결돼 있는 만큼 서로의 업무를 이해하고 신뢰를 쌓는 것이 협력의 바탕이 된다고 설명했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서로의 입장과 노고를 한층 깊이 이해하고, 일상 업무에서도 긴밀하게 협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부건설은 인사이트 특강, 문화행사 등으로 구성된 이 시리즈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