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브리핑] 현대건설 AI 품질관리·대우건설 경북도청신도시 분양·현대리바트 가구 할인 행사 外
[건설 브리핑] 현대건설 AI 품질관리·대우건설 경북도청신도시 분양·현대리바트 가구 할인 행사 外
  • 한승훈
  • 승인 2026.11.06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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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현장의 품질관리와 기초공사, 신기술 심사 절차를 개선하는 움직임이 건설사와 공공기관에서 잇따르고 있다.

건설사는 콘크리트 품질관리 전 과정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디지털화하고, 공공기관은 강도가 높은 자재를 반영한 설계기준을 새로 마련하거나 기술 공모에 참여하는 기업에 심사 절차와 평가 기준을 안내했다.

주택 시장에서는 신도시 민간분양 공급과 이사·혼수 시즌 가구 할인 행사가 이어진다.

현장 품질관리·기초공사·신기술 심사 개선

사진=현대건설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은 2021년 업계 최초로 개발한 스마트 통합 검측 시스템 '큐포켓(Q-Pocket)'을 발주처·감리단·시공사·협력사 등 공사 관계자 모두가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유하는 협업 시스템으로 확장하고, 기능도 품질관리 전 영역으로 확대한다.

큐포켓은 모바일과 웹으로 검측·시험 계획 수립과 자재 검수, 콘크리트 균열 관리 등을 수행하는 시스템으로, 시공 중 하자를 발견하면 현장에서 즉시 보고서를 작성해 확인부터 협력사 조치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하는 '비대면(Untact) & 종이 없는(Paperless) 시스템'은 특허(제10-1959459호)로 등록돼 있다.

업그레이드된 큐포켓에는 콘크리트 품질관리 시스템 '큐콘(QCON) v3'가 탑재되고, 콘크리트 재료분리와 철근 노출 관리를 연계한 '결함 관리', 탈현장건설(OSC·Off-Site Construction)의 공장 생산 제품을 관리하는 'OSC 관리' 메뉴가 새로 추가된다. 현대건설은 AI 기반 지능형 문자 인식 기술(ICR)을 적용해 품질 관리자가 수기로 작성한 내용을 사진으로 자동 등록하도록 했다.

큐콘은 2018년 검측 결과를 모바일로 입력하는 v1으로 처음 개발됐고, 이어 출시한 v2에는 레미콘의 출하·배합 상태 실시간 확인, 공급사별 정량적 품질지수, 콘크리트 일자별 강도 예측 등 빅데이터 기반 특허 기술이 적용됐다.

v3는 공공데이터포털의 기상청 날씨 예측 자료와 연계해 기온·강우에 따른 타설 계획을 수립하고, 한중 콘크리트(일 평균기온 4℃ 이하에서 시공하는 콘크리트) 양생 정확도 향상과 결함·균열 관리까지 모바일 시스템으로 확대했다. 현대건설은 이를 통해 타설 계획 수립부터 레미콘 생산·출하 관제, 양생 관리, 결함 관리, 압축 강도 시험·균열 관리까지 콘크리트 품질관리 전 과정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디지털화하게 된다.

현대건설은 지난 8월 소프트자이온(SOFTZION)과 큐콘 관련 특허 3건에 대한 사용 협약을 체결했으며, 큐포켓은 국토부 산하 기술 자료 공유 시스템 '스마트건설기술 마당'에 등록됐고 국토교통부 주최 '2026 스마트건설 챌린지' 단지·주택 분야 스마트 기술 부문 본선에 진출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앞으로도 AI 기반 분석 기능과 현장 데이터 활용 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스마트 품질관리 기술의 활용 범위를 넓혀가는 것은 물론 100% 현장 적용을 위해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정부의 '8.13 주택 신속공급 방안' 이행을 위해 '초고강도 PHC 말뚝' 설계기준을 마련해 공공주택 사업 현장에 적용한다. 건축물의 하중을 지반에 전달하는 기초 구조물인 말뚝 가운데 초고강도 PHC 말뚝은 일반 PHC 말뚝보다 콘크리트 압축강도가 높아(78.5MPa→110MPa) 설계지지력도 1900kN에서 2400kN으로 올라가며, 설계에 적용하면 필요한 말뚝 수와 전체 길이를 줄일 수 있다.

LH에 따르면 최근 초고강도 말뚝과 일반 말뚝의 단가 차이가 10% 내외까지 줄면서 민간 건설 현장의 활용이 확대됐지만, 성능을 반영한 설계기준이 없어 공공주택 사업에 적용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LH는 (사)한국지반공학회와 공동연구를 진행해 이론적 검토와 실증시공, 재하시험 등을 거쳐 말뚝 끝부분이 지반을 누르며 얻는 지지력인 선단지지력의 산정식을 개발하고 설계기준을 마련했다.

LH는 이 기준을 바탕으로 의정부법조타운과 안산신길2지구를 시범 적용 지구로 선정해 설계를 완료했고, 오는 12월 착공할 예정이다. 두 지구의 설계를 일반 PHC 말뚝 적용 시와 비교한 결과 총 말뚝 본 수와 전체 길이가 모두 기존 대비 15~18%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LH는 시범지구의 실제 시공 과정에서 품질과 시공성, 개선 사항을 점검한 뒤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사진=한국수자원공사
사진=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11월 5일 대전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신기술·특허기술 보유기업 담당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특정공법·자재 심사제도 기업간담회'를 개최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일정 금액 이상의 특정공법 및 자재를 대상으로 기술제안 공모 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며, 평가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공모 담당 부서와 심사 담당 부서를 이원화해 운영하고 주요 공모 현황과 결과는 'K-물산업지원포털'에 상시 공개한다.

간담회는 참여 기업들이 제안서 작성과 심사 준비 과정에서 겪는 실무적 혼선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공모 담당 부서와 심사 담당 부서가 함께 참석해 공모 서류 적합성 확보 방안과 심사 대상 추천 시 유의 사항을 공유하고, 심사 절차와 제안서 발표 평가 기준, 주요 감점 사례 등을 안내했다.

경북도청 푸르지오 퍼스티온 투시도
경북도청 푸르지오 퍼스티온 투시도

경북도청신도시 2단계 첫 분양·가구 할인 특별전

대우건설 컨소시엄(대우건설·중흥건설·제일건설)은 경상북도 예천군 호명읍 경북도청신도시 2단계 B-10BL에 들어서는 '경북도청 푸르지오 퍼스티온'을 11월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12개 동, 전용 84㎡ 단일 타입 총 1165세대(84㎡A 500세대, 84㎡B 290세대, 84㎡C 146세대, 84㎡D 229세대) 규모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며 입주는 2029년 8월 예정이다. 이 단지는 경북도청신도시 2단계 첫 분양 단지이자 예천·안동 지역에 처음 들어서는 푸르지오 아파트로, B-10BL과 A-4BL에 걸쳐 총 2408세대 규모로 조성될 '푸르지오 브랜드타운'의 첫 단지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신도시 내 민간분양 아파트 공급은 2016년 이후 약 10년 만이다. 안동시 풍천면과 예천군 호명읍 일원 약 11㎢에 조성 중인 행정중심 신도시인 경북도청신도시는 1단계 민간분양 7105세대가 완판되는 등 인구가 2만3000여 명으로 늘었다.

단지 바로 앞에는 초등학교와 고등학교 부지가 계획돼 있고 호명중학교가 2027년 3월 개교를 앞두고 있다. 교육부는 지난 4일 국립경국대학교 의과대학 신설을 최종 확정했으며, 경상북도에 따르면 도청신도시 내 13만362㎡ 부지에 의대와 500병상 이상의 대학병원이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는 936세대에 4Bay 판상형 설계를 적용했고, 실내수영장과 사우나, 키즈카페 등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선다.

사진=현대백화점그룹
사진=현대백화점그룹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토탈 인테리어 기업 현대리바트는 이사 및 혼수 시즌을 맞아 오는 30일까지 '리바트 집단장 특별전'을 진행한다. 현대리바트는 소파·침대·책상 등 가구 제품 500여 종을 정상 판매가 대비 5~20% 할인 판매하고, 총 500만원·70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구매 금액대별로 각각 5%, 7%를 추가 할인한다.

최대 59%까지 할인 판매하는 클리어런스 제품 200여 종도 마련했으며, 주방·욕실·수납·창호 등 시공이 필요한 집테리어 제품 20여 종은 정상가 대비 최대 20% 할인 판매한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가구와 인테리어 리모델링을 준비하는 고객들이 합리적인 조건으로 거주 공간을 꾸밀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