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와 롯데삼동복지재단이 2017년부터 이어온 사회공헌 사업이 올해도 울산과 인천에서 계속되고 있다. 고(故) 신격호 명예회장의 고향인 울산에서는 소외계층의 겨울나기 지원이, 인천에서는 'mom(맘)편한 놀이터' 34호점 조성이 이뤄진다.
롯데·초록우산·인천시, 'mom편한 놀이터' 34호점 조성
롯데는 6일 인천시청 대접견실에서 초록우산, 인천광역시와 'mom편한 놀이터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롯데와 초록우산이 추진하는 어린이 놀이공간 개선 사회공헌사업 'mom편한 놀이터' 전국 공모사업에 인천시가 최종 선정되면서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임성복 롯데지주 커뮤니케이션실장, 황영기 초록우산 회장, 박찬대 인천광역시장, 노종면 국회의원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롯데와 초록우산은 인천시가 부평구에 건립 중인 아이사랑드림센터 안에 'mom편한 놀이터' 34호점을 조성한다. 34호점은 471.3㎡(약 140평) 규모로, 롯데가 사업비를 지원하고 초록우산이 공간 설계와 시공을 맡는다. 인천시는 완공 이후 시설 유지보수와 운영을 담당한다. 34호점은 내년 1월 완공 후 시범 운영을 거쳐 3월부터 정식 운영할 예정이다.
'mom편한 놀이터'는 롯데와 초록우산이 2017년부터 진행해 온 아동 놀이환경 개선 사업이다. 두 기관은 올해 1월 경북 칠곡군에 32호점을 열었고, 광명시 33호점 개장을 앞두고 있다. 현재 'mom편한 놀이터'는 반경 2km 이내의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등 총 1727개 아동시설이 이용할 수 있는 곳에 위치해 있다.
롯데와 초록우산은 설계 과정에서부터 주변 아동시설을 통해 아이들의 놀이 경험과 요구를 조사하고, 이를 토대로 공간의 콘셉트와 디자인을 결정한다. 인천 34호점도 인천 지역 아이들이 생각하는 지역의 모습인 하늘, 바다, 숲 등을 모티브로 디자인을 도출했다.
임성복 롯데지주 커뮤니케이션실장은 아이들이 안전하게 놀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일이 유엔아동권리협약에 명시된 아동의 놀 권리를 지키는 사회적 과제라며 "앞으로도 아동 돌봄과 가족친화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찬대 인천시장은 이번 협약이 날씨와 미세먼지 등 외부 환경과 상관없이 아이들이 이용할 수 있는 사계절 놀이 공간을 민간과의 협력으로 선물하는 첫걸음이라고 설명했다. 박 시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민간 협력을 발굴해 '어린이가 행복한 도시, 인천'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롯데삼동복지재단, 울산 중·고등학생 230명에 패딩 지원
롯데삼동복지재단(이사장 장혜선)은 지난 5일 울산광역시 강북교육지원청에서 '2026 신격호 롯데 겨울의류 지원 전달식'을 열고 울산 지역 저소득 가정 학생들에게 7000만원 상당의 패딩을 제공했다.
'신격호 롯데 겨울의류 지원'은 저소득 가정 학생들에게 겨울옷이 필요하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2025년 시작된 사업이다. 롯데삼동복지재단은 올해 울산광역시 강북·강남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중·고등학생 230명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선정된 학생들은 지정된 두 브랜드의 패딩 가운데 원하는 제품을 직접 선택해 1인당 1벌씩 받는다.
장혜선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지난해 사업 결과를 보고받으며 학생들의 반응이 좋아 놀랐고, 좋은 브랜드의 옷 덕분에 학생들이 자신감 있게 생활할 수 있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기뻤다고 전했다. 장 이사장은 "현장의 목소리에서 시작된 사업인 만큼 현장의 중요성을 다시금 깨달았다"고 말했다.
소외계층 1500세대에 김장김치 10kg씩 전달
롯데삼동복지재단은 같은 날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의실에서 '신격호 롯데 김장나눔 전달식'을 열고 울산 지역 소외계층에 8000만원 상당의 김장김치도 지원했다. 재단은 올해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력해 독거노인·조손가정·장애인 등 지역 소외계층 1500세대에 가구당 10kg의 김장김치를 전달했다.
'신격호 롯데 김장나눔'은 울산 지역 소외계층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2017년 시작된 사업이다. 롯데삼동복지재단은 올해까지 이 사업으로 총 1만5718세대에 11억7000만원 상당의 김장김치를 전달했다.
박민호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부회장은 롯데삼동복지재단의 매년 이어지는 기부에 감사를 표하며 "도움이 꼭 필요한 곳에 투명하게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