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삼성증권과 두 번째 'BID'…AI 헬스케어 벤처 4개사 IR 무대 연다
한미약품, 삼성증권과 두 번째 'BID'…AI 헬스케어 벤처 4개사 IR 무대 연다
  • 안지연
  • 승인 2026.11.08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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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미약품
사진=한미약품

한미약품이 삼성증권과 공동 주관으로 11월 27일 서울 송파구 한미 C&C 스퀘어에서 ‘한미×삼성증권 Bio Innovation Day(BID)’를 개최한다. 지난 7월 키움증권과 함께 연 첫 행사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행사로, 유망 바이오벤처와 투자자를 연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신약과 AI가 여는 헬스케어의 내일’이다.

IR 나서는 벤처 4개사, 모두 AI 기술 내세워

이번 행사에서 핵심 기술과 사업화 전략을 투자자에게 소개하는 바이오벤처는 혁신신약과 AI 기반 헬스케어 분야의 4개사다. 슬립포레스트는 AI 수면 중재 디지털 치료기기를, 이지카디오는 심혈관 질환 진단·예측 AI 소프트웨어를 개발한다.

파이헬스케어는 망막 영상 기반 AI 진단 솔루션을 내세운다. 프레이저테라퓨틱스는 AI 헬스케어와 표적단백질분해(TPD) 플랫폼을 기반으로 신약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참여 기업 가운데 신약 개발사는 프레이저테라퓨틱스뿐이고, 슬립포레스트와 이지카디오, 파이헬스케어는 치료기기와 진단 소프트웨어처럼 의약품이 아닌 디지털 제품을 다룬다.

한미약품 주제 발표는 ‘디지털융합의약품’

한미약품은 ‘에페·TLS플랫폼(Total Lifestyle Care Platform)이 여는 디지털융합의약품 혁신’을 주제로 발표한다.

디지털융합의약품은 디지털의료제품법이 정한 제품군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를 의약품과 디지털의료기기 또는 디지털의료·건강지원기기를 조합한 제품으로 설명하고, 디지털 기술로 의약품의 효능을 높이거나 부작용을 줄이는 제품이 여기에 들어간다고 설명한다.

한미약품의 주제 발표와 벤처 IR 발표, 투자자와 기업 간 1대1 심층 미팅은 오전과 오후에 걸쳐 진행된다. 참석 대상은 벤처캐피털(VC), 사모펀드(PE), 증권사, 자산운용사 등 투자업계 관계자이며, 행사는 50명 규모로 운영된다. 참석 신청은 11월 25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올해에만 세 건의 기술수출”

한미약품 관계자는 “한미약품은 올해에만 세 건의 기술수출을 성사시키며, 혁신 기술이 시장의 신뢰를 얻고 글로벌 협력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직접 경험하고 있다”며 “좋은 기술이 성장하려면 연구개발 역량만큼이나 그 가치를 알아보고 함께 키워갈 투자자와 파트너를 만나는 일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두 번째를 맞은 Bio Innovation Day는 신약과 AI 헬스케어 분야의 혁신 기술을 보유한 바이오벤처와 투자자를 연결하는 자리”라며 “유망 바이오벤처의 기술이 실질적인 투자와 협력으로 이어지고, 나아가 국내 바이오·헬스케어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연결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