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권 대표 방송사들, 문화 강국으로 부상한 한국 취재
중동권 대표 방송사들, 문화 강국으로 부상한 한국 취재
  • 김윤희 기자
  • 승인 2011.08.22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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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의 알자지라, 팔레스타인 종합 인터넷 통신사인 마안통신사 등 중동권 주요 매체들이 한류와 각 분야에서의 한국의 발전상을 직접 체험하고 취재하기 위해 우리나라를 방문한다.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원장 서강수)은 최근 한국 대중음악(K-POP), 한국 드라마 등 한류와 지(G)20 정상회의 개최를 통해 한국의 인지도가 높아가고 있는 가운데 중동권 4개국 4개 매체 12명의 언론인을 8월 21일부터 28일까지 초청하여 중동권 지역에 한국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이번 해외문화홍보원의 ‘해외 언론인 초청 사업’를 통해 아랍권 최대 뉴스 매체인 카타르 ‘알자지라(Al Jazeera)’의 아흐메드 아슈르(Ahmed Ashour) 프로듀서, 팔레스타인 종합 인터넷 통신사인 ‘마안 뉴스 에이전시(Ma'an News Agency)’의 낫서 알리 모하메드 알 라함(Nasser Ali Mohammad Al-Laham) 편집국장, 요르단 국영 라디오 및 텔레비전 방송사인 ‘제이알 티브이(JRTV)’의 디팔라 슬레만 알 헤닷(Defalla Sleman Al-Hdethat) 기자, 아랍에미리트 국영 방송사인 ‘두바이 티브이(Dubai TV)’의 줄리아나 제이단(Juliana Zeidan) 프로듀서 등 중동의 유력 매체 언론인이 방한한다.

이들 취재단은 방한 기간 중 경복궁, 경주문화유적지, 전주한옥마을, 평창동계올림픽 개최지 방문 및, 대구세계육상선수권 대회 관람 등을 통해 품격 있는 한국의 전통 문화 및 스포츠 강국으로 부상한 한국의 발전상을 몸소 체험하게 된다. 특히 최근 한국 문화, 한식 등 한류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듯 팔레스타인의 ‘마안 뉴스 에이전시(Ma'an News Agency)’ 및 아랍에미리트의 ‘두바이 티브이(Dubai TV)’는 ‘고양 아쿠아 스튜디오’ 촬영, ‘대장금’ 이병훈 감독 인터뷰 및 비빔밥·불고기 등 한식 요리 장면의 취재를 할 계획이며, 요르단의 ‘제이알 티브이(JRTV)’는 현대자동차 특집 제작을 통해 한국 자동차의 우수성을 집중적으로 조명할 예정이다.

이번 취재 결과물은 올해 9월과 10월에 걸쳐 한국 소개 특집 프로그램으로 각국에서 방영할 예정으로, 중동 현지 시청자들에게 다양하고 생생한 한국의 모습을 전달함으로써 국가의 이미지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강수 해외문화홍보원 원장은 “동남아 지역에서 시작하여 구주, 중남미 및 중동 지역까지 최근 자발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한류 열풍과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개최지,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와 서울의 다양한 모습 등 한국의 문화와 사회·경제의 실상을 중동권 언론인에게 보여주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향후 중동 지역에서 한국의 이미지가 한 단계 더 높아질 수 있도록 하고자 동 초청프로그램을 마련하였다”라고 그 취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