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손경식 회장, 中전인대 상무위원장과 국가 경제에 기여하는 문화 사업 논의
CJ 손경식 회장, 中전인대 상무위원장과 국가 경제에 기여하는 문화 사업 논의
  • 김태균 기자
  • 승인 2015.06.14 17: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CJ그룹 손경식 회장이 장더장(張德江)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과 만나 한·중 문화사업 협력 강화에 대한 논의를 했다.

지난 12일 장 위원장과 서울 상암동 CJ E&M 센터에서 만난 손 회장은 "CJ의 꿈은 중국이 개척하는 일대일로와 동행하면서 한국과 중국 문화를 전 세계에 전파하고 이를 통해 이해와 우호를 증진시키는 글로벌 문화 메신저가 되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양국의 국가 경제에 기여하는 문화콘텐츠 사업의 발전 방향을 공유했다.

이날 장 위원장은 왕천 전인대 상무위원회 부위원장 겸 비서장, 푸잉 전인대 외사위원회 주임위원, 장예쑤 중국 외교부 부부장, 추궈홍 주한 중국대사관 대사 등 10명의 일행과 CJ E&M센터 방송 스튜디오 등 한류 콘텐츠의 제작 시스템을 둘러봤으며, 시사실에서 중국에서 상영된 영화 '명량'의 4DX 버전을 체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장 위원장의 CJ그룹 방문은 중국 정부의 문화콘텐츠 산업에 대한 적극적 관심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이날 장 위원장의 방문에는 중국 내 한류여신으로 불리는 배우 이영애, 2편의 1000만관객 영화를 만든 윤제균 감독, 꽃할배·삼시세끼 등 새로운 TV예능 트렌드를 이끈 나영석PD도 참석해, 한류 문화콘텐츠 제작 과정 등을 설명했다. 
 
(데일리팝=김태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