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고전의 만남' 18세기 오케스트라 최초 내한 '한화클래식 2015' 개최
'서양·고전의 만남' 18세기 오케스트라 최초 내한 '한화클래식 2015' 개최
  • 최연갑 기자
  • 승인 2015.06.18 16: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화그룹이 주최하는 클래식 공연 브랜드 '한화클래식 2015' 무대가 시작된다.

오는 19~21일까지 3일간 열리는 이번 공연은 네덜란드 출신의 지휘자 프란츠 브뤼헨이 창단해 이끌어 온 18세기 오케스트라가 초청됐다.

세계적인 시대악기 오케스트라, 아티스트들의 무대가 이어졌지만 아직까지 한국을 찾지 않았던 18세기 오케스트라는 베토벤을 비롯한 고전시대 작품 해석에 탁월한 대표적인 연주단체다.

또 고전시대 악기의 부드러운 음색과 밝고 맑은 해석, 빼어난 연주력도 기대되지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작품을 선보인다는 점이 무엇보다 큰 장점이다. 프로그램은 하이든, 모차르트, 베토벤의 교향곡-관현악곡-협주곡-성악곡 형태를 모두 선보인다.

오래 기다린 의미있는 연주단체의 공연인 만큼 공연 횟수는 이전과 달리 3회로 늘렸다. 19일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하이든홀)과 20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21일 대전 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

한화 측은 이번 공연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사태를 감안하여 공연장에 대한 소독 등 사전 위생관리를 통해 관객들의 안전한 관람에도 최선을 다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한화는 지난 16년간 후원해 온 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와 평일 오전시간 해설과 함께 음악을 감상하는 예술의전당 '11시 콘서트'를 후원하고 있으며, 지방을 찾아 선별된 공연문화를 소개하는 '한화 팝&클래식 여행'도 진행하고 있다.

(데일리팝=최연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