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P패션] 여름철 여성 스타일링 린넨 하나로 OK?
[POP패션] 여름철 여성 스타일링 린넨 하나로 OK?
  • 김태균 기자
  • 승인 2015.07.03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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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모델이 린넨 소재 원피스를 입고 있다. ⓒ라코스테

점점 무더워지는 날씨로 직장이들의 출근길 패션이 달라지고 있다. 기존 오피스룩이 단정한 블라우스에 스커트나 팬츠, 하이힐을 매치하는 정장 스타일이 주를 이루었다면 최근에는 보다 시원하고 자유로운 '쿨비즈룩'스타일이 각광받고 있는 것이다.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게 가벼운 소재의 쿨비즈룩을 선택해다면, 포멀한 느낌보다는 쾌적하고 편안한 스타일링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만큼 그에 따른 적절한 아이템 선택과 스타일링이 필요하다.

쿨비즈는 시원하다(cool)와 사업·업무(business)의 합성어로 여름철 넥타이를 매지 않고 재킷을 벗는 등 간편한 옷차림으로 근무하는 것을 뜻한다

쿨비즈룩을 위한 아이템을 고를 때에는 몸에 밀착되는 스타일보다는 여유로운 핏의 아이템이 쾌적함을 높일 수 있으며, 자칫 더워 보일 수 있는 강렬한 원색 컬러는 피하고 편안해 보이는 파스텔 톤이나 청량감을 느낄 수 있는 화이트, 블루 계열의 컬러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 중요한 포인트는 소재로, 불쾌지수가 최고조를 이루는 여름철 대표 소재인 '린넨'은 가볍고 통기성이 좋을 뿐만 아니라 차가운 촉감을 가지고 있어 여름철 쿨비즈룩을 연출하기에 가장 탁월한 소재이다.

업계 관계자는 "린넨 소재는 청량감을 줄 뿐만 아니라, 자연스럽게 구겨지는 듯한 소재의 징 때문에 꾸미지 않은 듯 편안한 무드를 연출할 수 있다"며 "원단 속에 세균을 남기지 않고 깨끗이 세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여름철에 딱 맞는 소재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특유의 장점 때문에 린넨은 올 여름 더욱 각광 받고 있으며 셔츠, 팬츠, 원피스를 포함한 다양한 아이템으로 선보여지고 있다"고 전했다.

(데일리팝=김태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