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복은 꼭 챙긴다?…더위에는 '삼계탕'·건강에는 '장어'
초복은 꼭 챙긴다?…더위에는 '삼계탕'·건강에는 '장어'
  • 조현아 기자
  • 승인 2015.07.05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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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오는 13일 초복을 앞두고 보양식으로 불리는 삼계탕과 장어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한다.

이와 관련해 소셜커머스 위메프가 남녀회원 1000명을 대상으로 보양식 계획 설문결과, 가장 많이 챙기는 복날은 '초복'으로 나타났다. 또 전체 응답자 중 83%가 보양식을 먹는다고 밝혔으며 보양식 예산은 평균 2만3000원으로 나타났다.

보양식을 먹는 이유로는 1위가 '몸에 좋아서'이고 2위가 '더위를 이기려고', 3위가 '습관적으로'라는 응답이 나왔다.

특히 올해 보양식으로 생각하고 있는 메뉴는 단연 삼계탕이 51%로 가장 높았으나 22%를 얻은 장어의 약진도 돋보였다. 지난해에 비해 삼계탕은 16%가 감소했고 장어는 11%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5월~7월이 장어의 제철이기도 하고 올해 양식 출하량이 크게 늘어 장어가격이 예년에 비해 크게 하락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한편, 보양식을 먹는 이유로 '몸에 좋아서'를 응답한 4050 남성은 올해 삼계탕보다 장어를 먹겠다고 답했으며, '더위를 이기려고'로 응답한 경우에만 삼계탕이 장어보다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데일리팝=조현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