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노트5' 조기 출시할 듯…애플 견제?
삼성전자, '갤럭시노트5' 조기 출시할 듯…애플 견제?
  • 성희연 기자
  • 승인 2015.07.13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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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갤럭시노트5' 조기출시 검토중 <이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합니다> ⓒ삼성전자
삼성이 올 하반기 '갤럭시노트5'를 아이폰S6보다 먼저 조기등판 할 전망이다.
 
13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오는 8월 중순경 삼성전자가 신형 갤럭시노트5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삼성전자는 상반기인 2월 갤럭시S시리즈를, 하반기인 9월 독일에서 개최되는 세계 가전전시회(IFA)에 맞춰 최신 노트시리즈를 공개해왔지만 이번에는 한 달 가까이 출시기일을 앞당겼다.
 
이는 라이벌인 미국의 애플사가 매년 9월 신제품을 출시해온데 대한 대응조치로 공격적인 제품 마케팅전략을 통해 애플과의 휴대전화부문 경쟁에서 주도권을 잡겠다는 의도를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공개 장소로는 뉴욕이 가장 유력한 공개지로 손꼽히며, 삼성은 노트5와 함께 갤럭시S6엣지의 노트판인 가칭 '갤럭시S6엣지 플러스'도 내놓을 거란 전망도 제기됐다.
 
여기에 중국도 무섭게 추격해오고 있다. 저가 전략으로 세계 3위로 치고 올라온 샤오미가 오는 16일 미 시리즈 신제품을 공개하기로 하면서 삼성을 조급하게 만들고 있다는 소식이다.
 
삼성은 갤럭시S6가 출시 초기만 해도 올해 5500만대를 너끈히 넘길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지만 2분기 실적에서 스마트폰 사업 부문이 예상치보다 낮은 수익으로 기대 이하 성적이 예상되고 있다.
 
한편 노트5는 금속·강화유리를 조합한 소재를 사용하고 배터리 일체형(내장형) 디자인과 5.7인치 슈퍼 아몰레드의 평면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는 소식이 돌고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갤럭시 노트5, 애플 의식한다", "갤럭시 노트 시리즈, 좀 더 혁신적인 방안이 필요하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데일리팝=성희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