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서류 진위여부, 이제 '스마트폰으로 신속·정확'
민원서류 진위여부, 이제 '스마트폰으로 신속·정확'
  • 최연갑 기자
  • 승인 2015.07.31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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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각종 민원서류의 진위 여부를 스마트폰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행정자치부(이하 행자부)는 31일부터 민원24 스마트폰 앱을 통해 누구나 쉽게 민원서류의 진위확인을 할 수 있는 스마트 검증 서비스를 시행한다.
 
그동안은 온·오프라인을 통해 발급받은 민원서류의 진위 여부를 확인 하려면, 민원24에 접속해 증명서 상단의 문서번호 혹은 별도의 스캐너와 보안검증 소프트웨어를 이용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앱을 통해 발급받은 민원서류의 원본을 스마트폰에서 직접 확인 할 수 있다.
 
이 같은 서비스는 국민행복 실현을 위한 정부3.0 아이디어 과제로 발굴한 것으로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모두 이용 가능하다.
 
사용법은 '민원24 앱'을 스마트폰에 설치한 후, '진위확인' 메뉴를 실행하고 민원증명서 하단의 3단 바코드를 순차적으로 촬영하면 바코드 내부에 저장된 위변조 방지용 전자관인을 검증하고, 이를 통하여 안전한  법적효력을 보장하는 형태로 원본 민원증명서를 스마트폰에서 열람할 수 있다.
▲ '민원24 앱'으로 빠르고 쉽게 민원서류 진위확인이 가능하다. ⓒ행정자치부
 
'스마트 검증(바코드 진위확인)' 서비스는, 행정기관, 은행, 통신사 등 여러 종류의 민원서류를 제출받아 확인해야하는 기관 뿐 아니라 개인 간에도 간단하고 쉽게 원본문서 확인이 가능해 업무효율과 편리성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행자부는 시각장애우를 위한 음성변환 서비스 기능도 강화했다. 민원서류 오른쪽 상단의 음성바코드를 민원24 앱을 통해 스캔하면 민원서류 전체 내용을 음성으로 듣고 확인 할 수 있다.
 
또한 음성바코드 서비스는 별도의 음성변화 장치 없이 일반 스마트폰만으로 민원서류를 음성으로 확인 가능해 시각장애우들의 이용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 할 전망이다. 
 
행자부 심덕섭 창조정부조직실장은 "민원24 앱의 스마트 진위확인 및 음성바코드 서비스를 통해 스마트폰을 활용한 민원서비스 품질향상과 더불어 정보취약계층의 접근성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데일리팝=최연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