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식품,'제티 초콕' 3종 자발적 회수 및 환급 실시
동서식품,'제티 초콕' 3종 자발적 회수 및 환급 실시
  • 조현아 기자
  • 승인 2015.07.31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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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서식품이'제티 초콕' 3종을 자발적으로 회수 및 환급을 실시한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 한국소비자원

'제티 초콕' 빨대 내부에 고정된 필터가 빠져 삼킬 우려가 있음을 확인한 동서식품(주)가 자발적으로 시중에 유통 중인 제품을 즉시 회수하고 소비자가 보유 중인 제품도 환급·교환 조치한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제티 초콕을 마시던 중 빨대 내부에 있던 필터가 빠져 삼킬 우려가 있다는 위해정보가 접수되어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일반적인 사용 상태에서는 문제가 없지만 빨대 끝 부분을 씹거나 치아를 이용해 밀어 낼 경우 빨대가 손상되어 플라스틱 필터가 외부로 빠져 나올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동서식품은 해당 제품 포장지에 '빨대 끝의 필터 부위를 씹을 경우 결합 부분이 손상되어 필터가 빠질 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라는 문구를 표기하기도 했다.

하지만 소비자원은 소비자안전을 위해 동서식품에 자발적 시정조치를 권고했고, 해당 사업자는 이를 수용해 시중에 유통 중인 제품을 즉시 회수하고 소비자가 보유하고 있는 제품도 환급 또는 개선된 제품으로 교환하기로 했다.

한편, 제티 초콕은 지난 2014년 8월 27일 부터 지난달 15일 까지 약 12만8500 BOX를 생산·판매했다.

(데일리팝=조현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