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달부터 농어업 정책자금 대출금리 인하
이번달부터 농어업 정책자금 대출금리 인하
  • 조현아 기자
  • 승인 2015.08.03 11: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어업인, 변동금리 1.8% 수준, 고정금리 2.5% 적용
▲ 지난달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새누리당과 정부간의 농어업정책자금 금리인하 대책 당정협의가 열렸다 ⓒ 뉴시스

기획재정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는 지난달 23일 당정협의에서 논의된 결과를 반영해 농어업 정책자금 대출금리를 지난 1일부터 인하해 적용한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이번 대출금리 인하는 농어업 정책자금 36개(농업부문 27, 어업부문 9)를 대상으로 이뤄지며, 신규 대출뿐만 아니라 기존 대출을 받은 농어업인 등 약 40만2000명도(농업인 36만7000명, 어업인 3만5000명) 동일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농어업인의 선택에 따라 고정금리 또는 변동금리 적용이 가능토록 36개 자금에 대해 변동금리 제도를 도입해 시장금리 인하에 따른 혜택이 농어업인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했다.

고정금리 대출의 금리인하는 지난 1일부터 즉시 도입 됐으나, 새로 도입되는 변동금리 대출은 대출취급기관의 전산시스템 개발 등을 위해 약 3개월후 시행 예정이다.

정부관계자는 "이번 농어업부문 36개 정책자금에 대한 변동금리 도입 및 금리인하로 연간 약 431억원~837억원 수준의 농어업인 금융부담 경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데일리팝=조현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