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성 눈병' 환자 증가…개인위생 철저히 해야
'유행성 눈병' 환자 증가…개인위생 철저히 해야
  • 조현아 기자
  • 승인 2015.08.0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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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 8월 현재 유행성 눈병 환자발생 통계 현황 ⓒ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이하 질본)는 유행성 눈병 환자 수가 크게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며 예방을 위해 철저한 개인위생을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이하 질본)는 '2015년 안과감염병 표본감시체계 자료'를 분석 한 결과, 지난 2014년 대비 유행성 눈병 환자 수가 증가하고 8, 9월에 2010, 2011년과 같이 크게 유행할 가능성이 있어 유행성 눈병 예방을 위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 2014년과 2015년 31주(7월 26일~8월 1일) 동기간 대비 유행성각결막염 기관당 평균 환자 수는 11.7명에서 13.2명으로 12.8% 증가했고, 급성출혈성결막염 기관당 평균 환자 수는 1.3명에서 1.8명으로 38.5% 증가했다.

또한 2015년 31주(7월 26일~8월 1일) 급성출혈성결막염 기관당 평균 환자 수는 1.8명으로 30주(7월 19일~7월 25일) 1.7명에 비해 증가했다.

유행성각결막염은 0-6세 연령군이 재원 환자 수 1000명당 58.4명, 급성출혈성결막염은 7-19세 연령군이 8.0명으로 가장 많이 나타났다.

특히 집단으로 발병하기 쉬운 학령기 아동 및 청소년층에게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했다.

이에 질본은 하절기 유행성 눈병 발생에 대비하기 위해 각 지자체, 교육부, 관련학회 등에 유행성 눈병 관리지침과 예방활동을 위한 홍보물을 배포할 예정이며, 주로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 단체 생활시설에 손 씻기 등의 개인위생 수칙 준수와 이상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조기에 반드시 진료를 받도록 당부했다.
 

(데일리팝=조현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