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여행지 '물'오른 제주 어떠세요?
휴가철 여행지 '물'오른 제주 어떠세요?
  • 오정희 기자
  • 승인 2015.08.06 11: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설록 티스톤·쇠소깍투명카약·스노쿨링∙씨워킹 등 색다른 체험 가능

 

▲ 오설록 도순다원

본격적인 바캉스 시즌이 다가오면서 특별한 휴가일정을 세우기 위한 여행객들의 손길이 바빠지고 있는 가운데 여행 경비가 저렴하고 이동시간이 짧을 뿐 아니라 해외여행을 온듯한 이국적 정취까지 누릴 수 있는 천혜의 섬 '제주'도가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여름 제주는 일년 중 가장 생동감이 넘치는 시기로,여행객들 사이에서는 제주의 생명력을 담은 '물' 테마의 체험 프로그램이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제주 물의 생명력이 가득한 유기농 다원과 차(茶) 문화 공간 부터 제주의 청명한 바닷물을 고스란히 엿볼 수 있는 쇠소깍 투명카약 등 제주의 물을 마시고, 보고, 느낄 수 있는 여행 코스를 소개한다.

 

▲ 오설록 티스톤

제주 신선한 '물' 여행지 '오설록 티스톤'

제주 '물'의 푸르른 생명력을 느껴보고 싶다면 아모레퍼시픽 오설록에서 운영하고 있는 '티스톤'에 방문해 보는 것도 좋다.

티스톤은 오설록이 지난 2013년 제주도 서귀포시 인덕면에 오픈한 복합차(茶)문화 공간으로 티클래스가 진행되는 상층과 발효차 숙성고가 위치한 하층으로 구성되어있다.

먼저 상층에서는 다양한 차를 티소믈리에와 함께 배우고 즐겨 볼 수 있는 '티 클래스'가 진행되며,발효차 숙성고가 위치한 하층에서는 실제 숙성 중인 발효차의시음이 진행 되는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티스톤은 오설록의 직영 다원 중 하나인 서광다원과도인접해 있어 제주 물의 생명력으로 자라나 광활한 다원을 채우고 있는 찻잎의 푸르름까지 느껴볼 수 있다.

티 소믈리에와 함께하는 '오설록 티클래스'는 연중무휴 진행되며 시간대별로 1일 5회 총 50분의 강의로 진행된다.

 

▲ 쇠소깍투명카약 SBS 아빠를 부탁해 캡처

제주 청명한 '물' 여행지 '쇠소깍투명카약'

제주 '물'의 아름다움을 보다 가까이에서 즐겨보고 싶다면 '쇠소깍 투명카약'을 추천한다. 제주도 서귀포시 하효동에 위치한 쇠소깍은 담수와 해수가 만나 이뤄진 깊은 웅덩이로, 계곡과 바다의 아름다운 풍경을 동시에 즐길수 있는유명 여행 코스다.

이 외에도 수상 자전거, 땟목의 하나인 테우체험 등 다양한 수상레저 도 함께 즐길 수 있어 더욱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지난 5일 방송된 SBS '아빠를 부탁해'에서 개그맨 이경규∙이예림 부녀가 속이 비치는 투명카약을 체험하는 모습이 전파를 타면서 이목이 집중된바 있다.

투명카약은 직접 노를 저어 원하는 곳으로 이동할 수 있는 재미는 물론, 투명한 카약 바닥으로 제주의 맑고 깊은 바다를 즐길 수 있기 때문에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사랑받는 체험 활동이다.

활동적인 체험에 다채로운 풍경을 경험하고 싶다면 쇠소깍 투명카약에 도전해 보는 것도 좋다.쇠소깍 투명카약은 사전 예약 없이 당일 선착순으로 신청 및 참여 가능하다.

 

▲ 해양스포츠_씨워크

제주 건강한 '물' 여행지 '스노쿨링∙씨워킹'

직접 제주의 푸른 바다로 들어가 그 건강함을 느껴보고 싶다면 '스노쿨링' 또는 '씨워킹'을 추천한다.
두 가지 스포츠 모두 시원하고 맑은 제주의 바다와 아름다운 수중세계를 감상할 수 있어, 색다른 추억을 만들기 위한 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먼저스노쿨링은 간단한 장비를 이용해 수심 5m 안팎의 수중관광을 즐길수 있는 스포츠로, 최소한의 수영 능력외에는 별도의 잠수기술을 필요로 하지 않아 수중 체험을 좋아한다면 누구나 체험가능하다.
 

또한 특수제작된 헬멧을 착용하고 바닷속을 체험하는 '씨워킹'의 경우 지상과 같은 호흡이 가능해 수중 활동에 불안과 공포심를 가지고 있는 체험객도 쉽게 참여해 볼 수 있다.

씨워킹을 체험할 수 있는 서귀포 씨워킹 스쿠버 리조트에서는 기상악화 사정을 제외하고서는 연중무휴 씨워킹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데일리팝=오정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