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처, 민방공 훈련 '15분간' 주민·차량이동 통제
안전처, 민방공 훈련 '15분간' 주민·차량이동 통제
  • 김태균 기자
  • 승인 2015.08.19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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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3월 서울시청에서 진행된 민방공 대피훈련에서 지상에 있던 시민들이 지하로 대피하고 있다. ⓒ뉴시스
19일 오후 2시 전국적으로 제 399차 민방위의 날 민방공 대피훈련을 한다.
 
오후 2시 정각에 훈련공습경보가 울리면 주민이동과 차량운행이 15분간 통제된다.
 
주민은 대피유도요원의 안내에 따라 가까운 지하 대피소나 지하보도로 대피하고, 운행 중인 차량은 도로 오른쪽에 정차한 후 시동을 끄고 경계경보가 울릴 때까지 15분간 대기해야 한다.
 
이후 경계경보가 발령되면 국민들은 대피소에서 나와 경계태세를 유지하면서 통행하다가 경보해제 발령 후에는 정상 활동으로 복귀하면 된다.
 
관공서와 주요 산업체에서는 생물공격 방어훈련을 하고, 주요 대피 장소에서는 생물공격 때 국민행동요령을 교육한다.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고속도로, 자동차전용도로, 철도, 지하철, 항공, 선박은 훈련공습경보 중에도 운행하며 병원도 정상 진료한다.
 
안전처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한 민방공 대피훈련에 국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이번 훈련은 위협이 고조되고 있는 북의 장사정포나 미사일 도발과 같은 공습상황에 대비하는 민방공 대피훈련으로 전국 읍 이상 모든 지역(접경지역은 면지역 포함)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데일리팝=김태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