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포격도발 개성공단 출입경 제한···체류 국민 924명의 안전 확보는?
北, 포격도발 개성공단 출입경 제한···체류 국민 924명의 안전 확보는?
  • 최연갑 기자
  • 승인 2015.08.21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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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개성공단 출입경 허용 대상이 제한되는 가운데, 북한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이 924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합니다> ⓒ뉴시스
정부는 북한의 포격 도발에 따른 개성공단 출입경 허용 대상을 입주기업 직접 관계자로 당분간 제한한다고 밝혔다.
 
21일 통일부 당국자는 "입주기업 직접 관계자, 그중에도 당일 출경했다가 당일 입경할 수 있는 사람에 한정해 개성공단 출입경을 허용키로 했다"고 말했다.
 
다만 숙직자 등 기업운영과 관련된 교대인력은 1박 이상 체류할 수 있고, 기업운영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협력업체 관계자 등은 출입경을 허용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현재 북한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은 모두 924명으로 알려졌다.
 
당국자는 개성공단 관계자 830명과 개성 만월대 남북공동발군단 10명, 평양 유소년축구대회 선수단과 취재진 83명, 그리고 한국 국적의 네덜란드 대사 등 모두 924명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북한내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에 대한 귀국 권고나 철수 등 안전 확보 조치 여부는 아직 않았다고 전했다.
 
앞서 북한군은 지난 20일 오후 경기도 연천군 중면 지역의 야산과, 비무장지대 군사분계선 남쪽 부근에 직사포로 추정되는 포탄을 수차례 발사했다.
 
(데일리팝=최연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