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주택매매거래량 9만4000여건…전년 대비 23% 증가
8월 주택매매거래량 9만4000여건…전년 대비 23% 증가
  • 이성진 기자
  • 승인 2015.09.09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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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도별 8월 거래량 추이 (전국) ⓒ 국토교통부

지난달 주택 매매거래량이 8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올해 8월 주택 매매거래량은 9만4110건으로 전년동월 대비 23.2% 증가, 전월 대비 15.0% 감소했고, 누적거래량은 81만5581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30.1%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3월 이후 10만건을 상회했던 매매거래량은 올해 8월 들어 계절적 영향으로 감소했으나,한 달 및 누계 기준 모두 2006년 통계 집계를 시작한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8월 지역별 거래량은 전년동월 대비 수도권은 43.3%, 지방은 6.4% 증가해 수도권이 상대적으로 크게 증가했고, 1~8월 누적 거래량 기준 수도권은 전년동기 대비 47.1%, 지방은 16.1% 각각 증가했다.

주택 유형별 거래량은 8월 한 달 동안아파트가 15.1%, 연립·다세대는 48.3%, 단독․다가구 주택은 37.1% 각각 증가했고, 누적 거래량 기준 아파트는 28.0%, 연립·다세대는 38.1%, 단독·다가구 주택은 31.2% 각각 증가했다.

한편 전국의 주요 아파트 단지 실거래가격(계약일자 기준)은 강남권 재건축 상승세, 수도권 일반단지 상승세 등으로 나타나고 있다.

(데일리팝=이성진 기자)